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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벼
📣다수확 벼 종자 생산으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소 기여🤩👍👍

  • 농촌진흥청 대변인실
  • 2023 년
  • 17
시나리오

K-라이스피아 사업으로 식량안보에 앞장서다~ Q. 아프리카에서는 쌀을 많이 먹는 편인가요? -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식량작물은 옥수수, 밀, 카사바, 그리고 쌀이며, 그중 쌀은 아프리카 54개 국가 중 40개국에서 총 1,000만 헥타 면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전체를 통틀어 두 번째로 중요한 영양 공급원입니다. 아프리카는 현재 벼는 수확량이 적고 병해충에 약하여 우수품종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재배기술, 시비, 병해충관리, 수확 후 관리 기술이 부족하고, 기계화 부족, 농지정리·수리시설 등의 기반 시설도 취약한 실정입니다. 아프리카 인구가 늘고,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지면서 쌀 수요는 매년 6% 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전체 수요의 약 70% 수준에 그쳐 연간 1,700만 톤을 수입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Q. 우리나라의 식량부족 문제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식량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한국의 쌀 재배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 우리나라는 70년대 통일형 벼 품종을 개발하여 쌀 자급 달성으로 ‘녹색혁명’을 성취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의 발전 경험과 노하우가 아프리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의 벼 재배기술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로 세계 최고 선진국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사업을 통한 통일벼 개발 보급은 우리 벼 재배기술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Q. 현재까지 각 나라에 맞는 벼 품종 개발 현황과 현지 농업인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 현재까지 우리나라 통일벼 품종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벼 연구소(AfricaRice)와 협업을 통하여 아프리카 기후에 적합한 다수확 벼 품종을 개발해 6개국에서 15개 우량 벼 품종을 등록하였습니다. - 현지에서는 처음에 기존 벼보다 키가 작아 반신반의 하며 재배를 시작하였지만, 기존 품종 대비 수확량이 많고 2기작이 가능하며 맛도 좋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감비아에서는 현지 쌀보다 약 50% 정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재배면적도 늘고 있습니다(기존 상등미 1,200원/kg, ISRIZ-7 2,000원/kg). Q.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은 무엇이며, 농촌진흥청의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 해당 사업은 아프리카 식량 증산을 위해 다수확 벼 종자 생산·보급, 재배기술, 기계화 등을 지원하는 농식품부 주관의 개발 원조 사업입니다. 대상 국가는 7개국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10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 케냐, 가나, 세네갈, 감비아, 기니, 카메룬, 우간다 (기니비사우, 코트디부아르, 시에라리온) - 이중 농진청의 역할은 아프리카 적응 다수성 벼 품종개발, 종자생산 기술지원 및 현지 인력 강화를 위한 벼 전문가 파견과 한국초청훈련 추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아프리카 벼 종자 생산체계 향상사업 RiceSPIA 라고 부릅니다. 라이스피아 사업은 아프리카 각국에 설치된 KOPIA 센터(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현지에 파견된 센터 소장님들과 전문가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Q.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인가요? - 벼 다수확 우량종자 공급 확대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부터 연간 3,000만 명에게 식량 공급이 가능한 분량인 1만 톤의 우량종자를 생산,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뿐만 아니라 국산 농기계 및 농자재 사용으로 유통, 마케팅 등 관련 산업 분야의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이를 통해 다른 산업분야 및 국제평화협력, 문화교류로도 관계가 확대될 것을 기대합니다. Q. 대한민국 농업 한류를 이어 나가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KOPIA는 SDG1,2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농업기술 플랫폼으로 지난 22.3월 OECD-OPSI의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 세계정부정상회의에 보고된 정도로 세계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국은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베푸는 최초의 나라로, 본 경험이 아프리카에서도 성공적으로 재현되어 제2의 녹색혁명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구촌 공통 농업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