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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감자 보셨어요? | 농PD의 탐구생활 ep.6 고령지농업연구소에 가다

  • 농촌진흥청 대변인실
  • 2021 년
  • 5
시나리오

국민의 식탁을 더 건강하게! 더 좋은 품질을 만들기 위해 대관령에서 연구한다! 오늘 탐구대상: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농PD : 안녕하세요! 여기 전주가 아니래요! 국립식량과학원은 전주뿐만 아니라 평창군에 고령지농업연구소라고 또 있습니다. 첫 번째로 탐구 할 장소는? 농PD : 안녕하세요. 여기는 뭐 하는 곳이에요? 저희는 식물에서 나는 병에 대해서 연구하는 곳이에요 식물도 과학이다 식물의 면역을 위해 약 저항성을 연구한다. 첫 번째 탐구: 고령지농업연구소 작물 보호 실험실 보시면 이게 '감자 역병균'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는 농약이 하나도 안들어간 '배지'에요 1ppm의 아주 낮은 농도의 농약을 넣었더니 이만큼 밖에 자라지 않았던 거예요 그래서 이런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 얼마나 약에 대한 저항성이 생겼는지 안 생겼는지 비교하는 거죠 농약을 치잖아요? 자꾸 치다 보면 농약에도 병원균이 내성이 생겨요 저희 항생제 내성 생기는 것처럼요 TIP 농약의 한 가지만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주기적으로 다른 농약으로 바꿔줘야함 농PD : 농약도 같은 농약을 쓰면 안 듣는 거예요? 사람이 약 하도 먹으면 안 듣는 것처럼? 이게 진짜 식물이랑 사람이랑 대입을 하니까 여기가 왜 필요한 곳인지 정확하게 알겠네요 다음으로 탐구할 장소는? 농PD : 안녕하세요. 여기 지금 제가 한 번 슥 둘러봤는데 여기 뭐 하는 곳이에요? 여기는 건전하고 우량한 씨감자를 생산하고 또 연구하는 그럼 '씨감자연구동'이라고 합니다. 감자를 씨로 사용한다! 감자를 연구하여 다양하고 건강한 씨감자를 만든다! 두 번째 탐구: 고령지농업연구소 씨감자연구동 농PD :감자 씨라고 하면 되는데 왜 씨감자...? 감자 씨는 또 다른 개념인게 열매 안에 들어가 있는 게 '감자 씨' 저희가 실제로 심어서 키우는 감자는 '씨감자'라고 합니다. TIP 감자의 열매 안에 있는 씨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감자를 씨 역할로 사용하여 씨감자라 한다. 농PD : 감자를 씨처럼 쓴다 뭐 이런 건가요? PD: 근데 이거 왜 이렇게 스티로폼을? 판매하시는 건가요? 이제 이렇게 되어있는 이유는 토양을 대신하기 위해서 감자가 이 안에 이만큼 들어가 있습니다. 농PD : 그러면 안에 흙이 있는 게 아니에요? 흙이 있는 게 아닙니다! 농PD : 볼 수 있을까요? 농PD : 우와 진짜 흙이 하나도 없네? 선생님 그럼 그렇게 심으면 뭐 더 좋은 게 있어요? 일단 건전한 묘를 생산할 수 있고요 토양 전염성 병도 일단 프리할 수 있고 그리고 여기 이전 단계가 조직배양(티슈 컬쳐)라고 있는데 거기서 생장점을 따서 배양하기 떄문에 바이러스라든지 병원균이 없습니다. 이거는 이제 계대배양이라고 하고 줄기를 잘라서 인공 배지에 심어서 키우면 무균상태로 그렇게 묘를 키울 수 있어서 그 묘가 온실로 가서 자라게 됩니다 농PD : 이게 가장 기초단계네요 *계대배양 하는 법 조직배양된 무균묘- 배양 할 묘를 꺼내서 자름- 고체 배지에 심는다-품종명과 날짜를 적는다. 농PD : 그런데 궁금한게 굳이 대관령에서 이렇게 씨감자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일단 대관령은 시원하잖아요? 진딧물이 날리는 비래량도 적고 감자는 호냉성 작물이여가지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거든요 더 건전한 씨감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되게 최적화 되어있죠. 농PD를 기다리고 있는 농PD를 닮은 감자들 농PD : 아니 이게 뭔 냄새야! 선생님 이 감자는 뭐예요? 요 감자는 저희가 이제 감자 육종을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저희 육종목표 중에 하나가 칩 가공을 했을 때 가장 우수한 계통을 선발하는거 그리고 일반적으로 쪘을 때 맛이 좋은 감자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농PD : 그럼 여기서는 먹는 거밖에 없나요? 여기서는 그렇죠 튀기고 맛보고.. 긴 말할 거 없이 바로 시식! 농PD : 담백하니 진짜 먹기 좋네요 찐감자도 색도 다르고 모양도 전부 다릅니다! 소비자들께서 식감이 워낙 다르니까 저희 연구소에서 다양한 품종을 만들고 식감과 분질 이런 것들을 평가해서 국민들께 보급하고자 합니다. TIP 선택의 폭을 넓혀서 소비자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맛, 향, 식감을 선택하여 감자를 고를 수 있음. 농PD :머리도 배부르고 배도 배부르고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저희 연구소를 둘러보셨는데 어떠셨어요? 농PD :저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전주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대관령에서도 국민들을 위해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게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희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국내 감자산업과 고랭지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탐구해 본 곳 이 외에도 이동식 씨감자 식물 공장 개발과 여러가지 메밀 품종 개발 및 여름 딸기까지 개발하는 곳 고령지농업연구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