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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수확 후 관리요령 - 저장

감자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수확시기와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 중북부 지역이나 중산간지는 봄 감자의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맞물리기 때문에 가능한 한 토양이 비교적 건조할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확한 감자를 바로 저온저장고에 저장하지 않고 예비저장을 실시해야 하며 저장온도, 습도조절 및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저장을 통해 병든 감자를 골라내고, 상처 난 감자를 치유하는 방법 등을 영상으로 알아본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16 년
  • 96
시나리오

3. 저장고 내 환경조절 감자는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사람처럼 저장고내의 환경에도 영향을 받는데요. 감자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려면 수확 후 적절한 온·습도에서 보관하여야 합니다. 감자는 온도 3℃∼4 ℃, 습도 80 %∼85 %의 조건에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장고 내의 온도와 습도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하고 또한 감자를 저장할 때는 아린 맛을 내고, 두통, 현기증을 유발하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생성되지 않도록 반드시 빛을 차단해야 하며, 싹이 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저장고 안의 환기도 중요합니다. 장기간 저장하면서 저장고 안의 산소가 부족하면, 감자의 중심부가 흑색 또는 흑회색으로 변하는 흑색심부 증상이 나타납니다. 흑색심부는 온도가 너무 높을 때 바람이 잘 통 하지 않으면 발생하지만 온도가 너무 낮을 때에도 환기가 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씨감자를 보관할 때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저장 중 바람 이 잘 통하게 하며 적온(3.5~4.5℃ )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터뷰 : 진용익박사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감자를 수확한 후에는 물리적 기계적 요인의 발생하는 상처를 치유하는 큐어링(상처치유)을 해 준 다음에 본 저장을 해야 되고요. 본 저장시에는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해주어야 하며, 그리고 환기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적재로 인해 호흡에 장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저장관리를 잘 해주어야만 감자의 품질을 오랫동안 좋게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생물은 온도와 습도, 공기조건 등 환경이 적절하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감자는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감자를 수확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저장할 때 가장 적절한 환경조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고, 저장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저장기간을 늘리는 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