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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디움 국산 품종 소개 - 풍성한 분화용 품종

고온기에 꽃이 적게 떨어지고, 재배도 수월한 국산 심비디움 품종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심비디움 국산 품종은 대형 이미지를 벗은 아담한 소형종과 꽃꽂이에 적합한 절화용 심비디움이 개발되었다. 영상을 통해 국산 심비디움 주요 품종과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2 년
  • 3
시나리오

3. 풍성한 분화용 품종 분화용 품종들 역시 최근 트렌드에 맞는 화색과 화형, 특성들을 반영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개발된 분화 품종들을 알아볼까요? 가. 웨딩파티 웨딩파티는 연분홍색 바탕색에 적색 무늬 설판이 있는 중형품종으로 화형이 둥근 편이며 개화성이 우수한데요. 전체적으로 초세가 강건하고 절화 수명이 길어 절화 및 분화용 출하가 가능한 품종입니다. 개화 시기가 11월 하순 무렵인 웨딩파티는 개화할 때 온도가 낮거나 두상관수 후 수분이 마르지 않은 채 방치하면 잿빛 곰팡이병 발생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온도를 15℃ 정도로 관리하고, 환풍기를 사용해 관수 후 가능한 꽃잎 위의 물기를 말려줘야 합니다. 나. 아로마핑크 아로마핑크는 백색 바탕색에 꽃받침 일부가 연한 분홍색이고, 순판 가운데가 노란색을 띠고 있어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화수가 적은 대신 향기가 있어 매력적인 아로마핑크는 3월경에 개화하는 만생종으로 개화기에 온도가 높으면 화색이 탁해질 수 있어 재배 시 주의해야 합니다. 다. 웨딩아리아 웨딩아리아는 백색 꽃잎과 연분홍색 순판에 반점이 있는 중형 품종으로 깨끗한 느낌을 주는데요. 꽃대가 짧지만 반듯하게 직립하기 때문에 꽃대 유인작업이 수월하며, 절화용으로 좋습니다. 초겨울부터 개화하는 조중생종 웨딩아리아는 저광도에서 생육하면 꽃대에 비해 잎의 길이가 길어질 수 있어 재배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심비디움은 품종마다 다양하고,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배 농가에서는 각 품종의 재배 특성과 농가의 재배환경 조건에 맞춰 품종을 신중히 선택하고, 소비자는 공간과 어울리는 크기와 화색, 용도에 따라 적합한 품종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한데요. 올겨울, 내 마음에 쏙 드는 심비디움 품종을 찾아 잿빛 일색의 겨울을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