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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 활용 꽃다발, 꽃꽂이 만들기_Flower Teacher 토선생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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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꽃 티처, 토선생입니다. 오늘은 포인세티아를 절화로 활용해서 꽃다발과 센터피스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사용할 포인세티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품종, 레드볼, 슈가볼, 스노우볼 이렇게 4종류를 사용할 거 고요. 모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품종입니다. 분화상태인 포인세티아를 절화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분화상태인 포인세티아를 잘라서 물에 닿는 부분에 잎사귀는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포인세티아는 잎을 떼거나 줄기를 자르면 흰색의 유액 즉 라텍스가 나옵니다. 이런 종류의 꽃들 같은 경우에는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셔야지 절화수명을 더욱더 오랫동안 연장시킬 수 있답니다. 절화로 사용할 포인세티아를 물통에 담갔습니다. 물통을 자세히 보시면 투명한 물이 이렇게 뿌옇게 흐려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만들 작품은 꽃다발입니다. 꽃다발에 들어갈 꽃은 슈가볼, 스노우볼, 블랙잭, 안나카리나 장미, 아르젠또 소국입니다. 먼저 복숭앗빛 슈가볼 포인세티아로 동그란 반구형의 아웃라인을 잡아줍니다. 포인세티아는 엄청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 포인세티아의 꽃은 안에 있는 노란색, 조그마한 부분입니다. 그 밖에 있는 아름다운 색깔을 가진 잎은 꽃잎이 아닌, 꽃을 감싸는 포엽이라고 하는 잎사귀랍니다. 저 부분이 꽃잎이 아닌 그냥 잎이었다니 정말 반전이지 않습니까? 이 사이사이로 흰 색깔의 스노우볼 포인세티아를 넣어줍니다. 단정하게 반구형을 이룬 포인세티아 사이사이로 블랙잭 유칼립투스를 넣어줍니다. 이때 조금 더 네추럴한 느낌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포인세티아 보다 한 20~30cm 길쭉길쭉하게 넣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아리젠또 소국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인세티아 사이사이로 빈 부분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넣어주시면 돼요. 포인세티아와 키를 맞춰 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번에는 장미를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구형 라인을 따라서 넣어주 시 돼 포인세티아보다는 한 3~5cm 정도 조금 길게 배치해 주시는 게 예쁩니다. 이제 꽃다발이 완성이 되었으니, 바인딩 포인트 즉 묶음점을 단단하게 묶어주시고요, 줄기도 빠짐없이 잘라줍니다. 이렇게 꽃다발 스파이럴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꽃다발을 포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색화지 2장을 어슷 나게 배치해서 꽃다발을 감싸줍니다. 앞에도 같은 방법으로 색화지 2장을 어슷 나게 배치해서 감싸줍니다. 색화지 겉면을 분홍 색깔 플로드지 2장을 이용해서 포장해 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리본까지 묶어주면 꽃다발 포장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꽃다발이 포장까지 완성되었으니 두 번째 작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보여드릴 포인세티아 작품은 센터피스입니다. 롱앤 로우 센터피스로 길고 좁은 화기를 선택했습니다. 플로럴폼을 반으로 잘라서 화기에 고정시켜 주시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꽃꽂이를 시작해 보도록 할 건 데요. 먼저 꽂을 꽃은 붉은색이 매력적인 포인세티아입니다. 포인세티아는 자르면 흰색의 유액이 흘러나와서 도관을 막기 때문에 꼭 꽂기 전에 물에다가 넣었다 빼서 꽂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바로 꽃꽂이를 할 경우에 이 흰색의 유액, 라텍스라고 하거든요. 이 라텍스가 잘린 절단면 도관을 막아서 플로럴폼에 있는 물이 포인세티아로 가는 것을 막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절화수명이 짧아지겠죠. 이렇게 붉은 색깔의 포인세티아로 전반적인 롱앤 로우 디자인을 완성하시고요. 이번에는 흰 색깔의 스노우볼 포인세티아도 꽂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포인세티아를 다 꽂고 난 다음에는 블랙잭 유칼립투스를 꽂아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가해 줍니다. 포인세티아보다 한 5~20cm 정도 더 길게 꽂아주시면 좋아요. 유칼립투스를 꽂고 난 다음에는 포인세티아와 비슷한 컬러감을 가진 비탈장미를 꽂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사이 비어있는 공간마다 꽂아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들어갈 꽃은 아르젠또 소국입니다. 우리 국화중 에서도 요 얼굴이 큰 것을 대국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것처럼 얼굴이 작은 꽃을 소국이라고 하는데요. 소국도 정말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가을이 되면 국화축제를 하는데, 그 국화축제에 가시면 '이렇게 국화의 종류가 다양하다니!' 하고 놀라실 수도 있어요. 이번에 들어가는 꽃은 천일홍입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이 참 매력적이고요. 드라이 전후에 모양이 같아서 드라이플라워로 많이 애용되는 꽃입니다. 다른 꽃들보다 한 움큼씩 길게 표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오리목을 넣어서 멋스러움을 추가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포인세티아를 활용한 센터피스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테이블 장식으로 정말 딱 어울리겠죠? 오늘 만들어 본 포인세티아 작품들!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볼 수 있을까요? 센터피스는 플로럴폼에 물을 주기적으로 잘 주셔야 되고요. 꽃다발은 포장지와 끈을 풀어서 물병에 꽂아 넣고 난 다음에, 매일매일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 주시는 게 좋답니다. 오늘 영상 속에서 사용한 레드볼, 슈가볼, 스노우볼 포인세티아는요. 이 덮개잎이 볼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약간의 공 모양을 이루는 거죠. 화형도 정말 고급스럽고요. 우리 작약 쓰는 것처럼, 꽃의 얼굴은 크고요. 화형이 고급스러워서 어떠한 절화 작품을 만들어도 여러분들의 작품에 포인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영상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의 꽃티처, 토선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