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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주요 병해충 방제 - 3. 반쪽 시들음병

건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씨감자 내부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감자는 식물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크고 각종 병과 해충에 의한 피해도 많이 발생하는 작물이다. 바이러스 방제를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자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과 방제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식량과학원
  • 2019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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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다. 반쪽 시들음병 반쪽 시들음병은 이름처럼 식물체 또는 잎의 반쪽만 노란색으로 변하며 증상이 진전되면 식물을 완전히 죽게 하는 병입니다. 하루 중 더운 시간에 시들었다가 밤이 되면 다시 회복하는 반응을 보이며, 잎맥사이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다시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나 완전히 죽게 하기도 합니다.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서식하면서 뿌리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데요. 기주범위가 매우 넓어 방제가 어렵습니다. 방제법으로는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고, 식물체가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수나 시비를 철저히 하며, 식물체 잔재나 병든 감자 등은 포장에서 완전히 제거해 병원균이 월동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병원균 기주범위가 넓고 토양 내 생존이 가능하므로 토마토·오이·고추·가지 등 감수성 작물 재배를 피하고, 다른 작물로 4~6년 이상 돌려짓기를 하거나 토양소독제를 사용하면 병원균 밀도와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