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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물 관리하기 - 식물 종류에 따른 물주기 방법

최근「웰빙(Well-Being)」이 중요한 생활코드로 떠오르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삶을 이루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일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집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 또한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집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베란다에 실내정원을 가꾸고, 주방, 욕실, 방 등에서 예쁜 꽃과 식물들을 키움으로써 집안공기 정화 및 실내인테리어의 효과도 볼 수 있는 실내정원 만들기에서 효과적으로 실내정원 물관리하기를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5 년
  • 97
시나리오

3. 식물의 종류에 따른 물주기 <정순진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그리고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물주는 시기가 다른데요. 첫 번째로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의 경우에는 화분 흙 대부분이 말랐을 때 정량에 물을 주고, 겨울철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물을 거의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식물로는 산세베리아, 칼랑코에, 호야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잎이 풍성한 실내 관엽 식물은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줘야 하는데요. 생육이 왕성한 봄에서 가을까지는 토양표면이 말랐을 때 주고요, 겨울철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물주는 횟수를 줄이고요, 난방으로 적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그런 장소에서는 규칙적으로 물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서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관엽식물로는 스킨답서스, 쉐플레라 ‘홍콩’, 스파티필룸 등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 꽃이 피는 초본성 식물들과 잎의 두께가 얇은 양치식물류는 빛이 충분한 곳에 배치할 경우, 흙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게 좋은데요. 이때 화분 흙이 물에 잠겨 있으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식물로는 아프리칸바이올렛, 보스톤고사리, 아디안텀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 항상 흙을 축축하게 유지해야 하는 식물이 있는데요. 빛이 좋은 환경에서 생육이 좋은 시페루스와 같은 수변형 식물은 단순히 촉촉한 정도가 아니라 화분 흙이 늘 젖어 있도록 물에 담가두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