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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신품종 소개_귀농의 신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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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귀농의신: 안녕하세요. 귀농의신 안PD입니다. 오늘은 천년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칼라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인 결혼식과 인생의 마지막인 장례식에 사용이 되는 꽃이라고 합니다. 크게 백색칼라와 유색칼라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3가지 칼라 품종을 만나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서경혜 박사님을 만났습니다. 박사님: 저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에 근무하고 있는 서경혜라고 합니다. 귀농의신: 오늘 굉장히 많은 분들이 와계신데 박사님: 네, 오늘 저희가 칼라 새로 품종을 개발하려면 품평회를 하고 있거든요. 거기서 좋은 호응을 받은 계통들을 품종으로 선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제 농가 분들도 오셔서 보시기에 재배하기 쉽고 꽃도 예쁘고 소비자들이 선호할 거 같은 거를 골라주시거든요. 근데 저희는 주로 백색을 하고 있고요. 구근식물이고 추운 날 많이 자라서 가을에 구근을 땅에 심어 가지고 번식을 하면 됩니다. 귀농의신: 주로 칼라는 어디서 많이 찾으시나요? 박사님: 보통 웨딩 촬영할 때 주로 많이 쓰이는 칼라고요. 그리고 요즘에는 최근 이제 플랜테리어 이런데 많이 사람들이 관심 가지면서 인테리어 하고 이럴 때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선호하고 계시고요. 최근에는 분화용으로도 많이 하고 그리고 잎 같은 경우가 굉장히 백색 칼라는 크기 때문에 귀농의신: 굉장히 커요. 성인 남성 손보다 크네요. 박사님: 네 그래서 꽃이 없더라도 관엽식물로도 관상하시려고 많이 찾고 계시는 중입니다. 귀농의신: 이제 우리나라 품종들도 있는데 외국 품종들도 많이 있죠? 박사님: 지금 같은 경우에는 외국품종이 많이 되어있고 저희 품종도 많이 되어 있는데요. 특히 몽블랑 같은 경우에는 꽃 모양이 예쁘고 꽃대가 튼튼하다 보니까 백색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귀농의신: 그럼 실제로 이걸 농가에서 만약에 내가 칼라를 가지고 농사를 한번 지어보겠다 한 3가지 정도만 추천 해 주실 수 있으세요? 박사님: 저희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이 무름병에 강하다는 게 강점이거든요. 다른 품종에 비해서 확실히 하우스에서 무름병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첫 번째로는 모양이 예쁜 몽블랑이랑 꽃이 많이 피고 그리고 빨리 피는 스완이라는 품종이 최근에 개발되었습니다. 그걸 추천 드리고 그리고 요즘에 유색 칼라를 많이들 찾고 계시는데 저희가 분화용으로 개발한 핑크멈이라는 품종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3가지 종류를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백색 같은 경우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추울 때 가을에 심어가지고 겨울에 키우는 식물이고 그리고 유색 같은 경우에는 더운걸 좋아해요 그렇기 때문에 봄에 심어서 여름까지 관상할 수 있게 심는 식물입니다. 귀농의신: 몽블랑 한번 볼 수 있을까요? 박사님: 이렇게 초세가 강하고 화포가 예쁜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농가에서는 꾸준히 선호하시는 제품입니다. 귀농의신: 화포라는 게 무슨 말일까요? 박사님: 칼라 같은 거에는 꽃잎이 없고 꽃의 잎이 있잖아요. 이게 꽃잎처럼 이렇게 보호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구근식물에서 화포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귀농의신: 이거(몽블랑)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키운 칼라 품종이죠? 박사님: 네, 국내에서 만든 품종이고 저희가 만든 품종 중에서도 무름병에 강하고 모양이 예뻐서 농가에서 많이 선호하시죠. 농가에서 가장 문제점은 무름병이 생기면 토양이나 이런데 다 퍼지거든요 귀농의신: 토양까지 퍼져요? 걔네들이? 박사님: 네 그렇기 때문에 그 옆에 있는 부분까지 다 무름병에 걸리는 거예요. 근데 무름병에 강하다보면 그런 걸 방지할 수 있어서 소득이나 재배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죠. 이게 절화로 많이 생산되다 보니까 여기 꽃대가 튼튼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귀농의신: 언제 나온 거죠 이 품종이? 박사님: 2008년도에 개발한 품종이고 꾸준히 많이 원하고 계시더라고요 귀농의신: 정리를 다시 한 번 하자면 몽블랑은 무름병에 굉장히 강하다. 꽃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절화용으로 쓰기가 굉장히 좋다 두 번째 뭔가요?? 박사님: 스완인데 스완 같은 경우에는 꽃이 굉장히 일찍 피거든요 그리고 구근을 심고 보통 한 2달, 2달 반 정도 되면 저희가 꽃을 볼 수가 있어요. 농가에서 만약에 소득 작목으로 하신다면 꽃이 빨리 피는 스완을 추천 드리고 구근의 번식력이 굉장히 좋아서 구근이 많이 번식해야 그다음에 또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귀농의신: 꽃이 빨리 핀다고 하셨는데 몇 월 달에 주로 볼 수 있나요? 박사님: 저희가 10월 중순쯤에 심어도 12월 초되면 꽃을 볼 수가 있어요. 지금 거의 질 때쯤인데도 꽃대가 지금처럼 이렇게 올라오고 있는 거 보면 빨리 피고 꽃의 수량도 굉장히 많은 품종이죠. 귀농의신: 가성비가 굉장히 좋네요! 박사님: 네, 근데 이게 개발 된지 얼마 안돼서 농가에 보급을 이제 시작했거든요. 시중에서 보시려면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2017년도에 품종이 돼서 아마 올해부터 꽃을 시중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귀농의신: 몽블랑하고 어떻게 다를까요? 박사님: 꽃의 길이가 굉장히 크거든요 길이가 길어서 저희가 절화로 팔 때 끊어서 팔기가 굉장히 유리하고 가장 장점은 일찍 핀다는 거 칼라가 일찍 시장에 나갈 경우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렇게 때문에 그게 가장 큰 차이점/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름병 같은 경우에는 몽블랑 보다는 조금 약하긴 하거든요. 그래도 저희 포장에서는 무름병이 거의 없이 잘 재배되고 있습니다. 귀농의신: 스완이 좋은 것 같아요. 일단 한국 사람들 하면 가성비를 굉장히 따지죠. 그래서 스완도 한번쯤 또, 한국에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한번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세 번째 한번 가보겠습니다~ 박사님: 세 번째는 유색 칼라긴 한데 유색 칼라가 봄에 심기 때문에 촉이 나는 시기거든요. 귀농의신: 구근에서 나온 거죠? 박사님: 네 귀농의신: 파 봐도 될까요? 특별히 한번 박사님: 이렇게 뿌리가 지금 나있고 구근이 많이 파면 죽을 수가 있어서 이렇게 촉이 많이 나있거든요. 이안에 구근에서 이렇게 뿌리가 난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해서 조금 있으면 꽃대가 올라 올 텐데 아직은 이런 실정입니다. 핑크멈이고 화포가 핑크색이에요. 저희가 보통 유색 칼라 같은 경우에는 15℃이상에서 키워야하는데 저희가 교배를 하다 보니까 겨울에 심을 경우에는 온도가 낮은 대신에 색이 더 진해져요. 귀농의신: 그러면 기존의 칼라랑 어떤 부분이 다른가요? 박사님: 저희가 개발한 핑크멈은 요즘에 많이 선호하시는 분화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칼라에 비해서 키가 작습니다. 유색 칼라 같은 경우에는 봄에 심어서 2월이나 3월에 심어가지고 5월, 6월에 꽃을 보는 식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한창 꽃대가 올라오거나 아니면은 좀 추운 지방에서는 꽃 구근을 심거나 하는 시기에요 귀농의신: 추위에 조금 더 약하겠네요? 박사님: 많이 약하죠. 같은 칼라라도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심는 시기도 다르고 물을 좋아하는 습성도 많이 다르고요. 백색 칼라 같은 경우, 약간 습한 곳을 좋아하고 유색 칼라 같은 경우에는 거의 흙에 물이 없을 정도로 관리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집 인테리어나 개인적인 선물로 많이 하고 있어요. 귀농의신: 기존의 농가에서도 유색 칼라를 많이 재배하고 있나요? 박사님: 많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서 외국 품종 같은 경우에는 유색 칼라를 많이 재배하고 계십니다. 귀농의신: 핑크멈의 어떤 부분이 경쟁력이 있을까요? 박사님: 외국품종도 분화용이 있긴 한데 절화용이 더 많이 있거든요. 근데 저희 핑크멈 같은 경우에는 분화용으로 개발됐고 그리고 저희가 품종을 선발할 때 무름병 검사를 꼭 해요. 그래서 무름병에도 어느 정도 강하기 때문에 그런 차이점이 있는 거 같아요. 도매시장 같은 경우에 국내 품종이라고 얘기를 하면 가격을 조금 낮게 측정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농가에서도 그런 면이 인식이 개선됐으면 하시더라고요 귀농의신: 그래서 올해 기준으로 봤을 때 보통 백색 칼라들은 거래가 얼마 정도로 이뤄지고 있나요? 박사님: 사실 시즌마다 다른데 가격을 잘 받을 때는 한 단에 2만 원 이상도 받고 있습니다. 귀농의신: 유색칼라는 어느 정도 나오나요? 박사님: 유색칼라는 사실 백색 칼라보다 가격이 단가가 더 높아서 많이 받을 때는 3만원 정말 최고로 많이 받을 때는 4만원도 받으시더라고요 귀농의신: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3가지 추천을 해 주셨는데 저희가 다시 한 번 정리를 하자면 첫 번째가 몽블랑이였죠. 박사님: 무름병에 강하고 꽃대가 튼튼하고 꽃 모양이 아름다워서 농가에서 많이 선호 하시고 그리고 스완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개발됐는데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절화용으로 좋다, 꽃이 일찍, 많이 핀다) 꽃 분화용과 유색 칼라를 소비자께서 선호하시는데 저희가 개발한 핑크멈이 분화용의 타깃으로 유색 칼라를 개발한 품종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 3가지를 추천 드립니다. 귀농의신: 그럼 만약에 이거 영상 보시고 구근 가져다가 심어보고 싶다 어디로 어떻게 연락을 하면 될까요? 박사님: 저희가 시범재배를 하는 농가가 있거든요 저희 국내 품종을 가지고 그 농가를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실 것 같고요 사실 종묘 회사 이런 데는 아직 저희 품종을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구입하고 싶으시면 저희가 농가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귀농의신: 네, 이렇게 또 관심 있으신 분들 연락하셔서 여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품종 3개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름병에 강한 몽블랑! 꽃이 일찍, 많이 피는 가성비갑 스완! 분화용으로 좋은 핑그멈!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3가지 칼라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귀농의신 안PD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