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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쌀의 기능성 - 보리밥의 개요

보리 식품의 영양상 우수성에 비하여 소비자들의 활용은 적다. 이에 보리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여 소비를 확대시키며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보리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보리쌀의 영양가와 가공식품에 대하여 살펴본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05 년
  • 8
시나리오

‘보리’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보릿고개, 가을에 수확한 쌀은 떨어지고, 보리 수확은 아직 먼 봄철, 양식이 떨어져 먹을 것이 없는 가난했던 시대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보리는 예전의 그것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구수한 옛 맛을 느끼고 싶거나 참살이 식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 된 것입니다. 보리는 밥을 지을 때 퍼짐성이 적어서 반드시 보리쌀을 삶아 두었다가 다시 밥을 해야 했고, 쌀에 섞어서 밥을 지을 때도 오랫동안 뜸을 들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육성한 찰보리쌀은 쌀처럼 퍼짐성이 좋습니다. 밥을 하는 시간이 40분 정도 지났을 때 쌀은 2.5배 정도로 퍼지는데 찰보리쌀도 거의 비슷하게 퍼집니다. 할맥의 경우는 오히려 3~4배 정도로 더 잘 퍼졌습니다. 보리쌀이 잘 퍼지지 않아서 밥을 짓기가 어렵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