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 참다래(키위,다래)
참다래 비가림 재배

참다래의 노지재배 시 강풍 및 괴양병, 꽃썩음병 때문에 정상적인 재배가 어려운 점이 많다. 고품질의 안정적인 참다래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과 유의점들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2 년
  • 7,279
시나리오

제 목 : 참다래 비가림 재배


  비가림 시설재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할 수 있도록 기존의 비닐하우스시설을 간소화하여 설계됩니다. 이 재배기술은 일반적인 노지 재배기술를 적용할 수 있지만 노지재배에서 발생하는 궤양병, 꽃썩음병, 과실연부병의 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봄철의 돌풍과 서리피해, 여름철의 태풍피해까지 방지할 수 있어 안정생산 및 고품질과실 생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가림 시설재배 시에는 여름철,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하고 강풍, 폭설 등에 의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5~10일 간격으로 10a당 20~30톤 정도의 물을 관수해야 하는데 점적 관수 또는 스프링쿨러를 이용한 부분 살수관수 방법을 이용하면 물의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참다래는 덩굴성 과수로 일반적으로 줄기를 덕 위에 올려 키우며 3~4월에 새가지가 발생하여 5~6월에 개화하고 과실이 달립니다. 현재, 대부분의 참다래 농가가 인공수분을 하고 있는데 자연수분 또는 꿀벌과 같은 방화곤충을 이용한 수분은 봄철, 기상변화에 따라 꿀벌이 활동하지 못하면 수분수와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 결실이 불확실해지고 적화돼야 할 꽃에 착과가 되어 적과 노동력이 추가돼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농가가 약 채취기, 개약기, 화분정선기 등을 이용하여 꽃가루를 채취한 다음 이것을 석송자, 숫가루 등에 20배 정도 희석하여 인공수분을 합니다. 참다래 새 가지의 생장속도는 매우 빠르며 잎이 크기 때문에 6~9월 사이에 불필요한 가지를 없애고 남은 가지와 잎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햇빛을 충분히, 그리고 골고루 받아야 과실과 나무에 탄수화물축적이 많아져 당도 높은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과일 두개에 비해서 가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여기서 2차 생장을 하게 된거죠. 이런 경우는 이쪽 끝에서 한마디나 아니면 과일끝에서 순지르기를 해주면은 이쪽 생장이 정지되기 때문에.”


  여름전정은 겨울전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여름전정을 철저히 하면 겨울전정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겨울전정은 12~2월 사이 낙엽이 된 상태부터 수액 흐름이 이루어지기 보름 전까지가 적합합니다.


  '헤이워드'는 수확기가 늦은 품종으로 제주도의 경우 11월 중순이 수확적기지만 남해안 일대에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가림재배의 경우 서리피해의 걱정이 없기 때문에 제주도의 경우 12월까지 수확기를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