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 블루베리
블루베리 전정기술

블루베리는 맛이 좋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재배면적 또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블루베리를 재배할 때 가장 중요한 작업은 전정작업으로 수세가 왕성한 래빗아이 계통의 경우 전정을 하지 않고 방치 하면 수고가 3미터까지도 자라 수체 관리 및 수확이 힘들어 질 수 있다. 블루베리 전정은 이른 봄 싹 트기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여름에는 통풍을 위해 전정을 해주어야 한다. 블루베리 전정 방법과 전정시기에 대해 영상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 농촌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
  • 2015 년
  • 9,315
시나리오

제 목 : 블루베리 전정기술


<리포터 - 김래영>

 “과수나무의 전정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이자 그 해의 수확량을 결정할 만큼 아주 중요한 작업인데요. 특히, 블루베리는 품종과 나이에 따라서 전정방법이 다르고, 또 어떻게 전정 하느냐에 따라 작업의 효율성과 열매의 크기가 좌우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튼튼하고 건강한 나무를 만들고 열매의 수확량을 늘려주는 전정 노하우! 지금 바로 알아봅니다.”


1. 전정의 중요성

<리포터>

 “박사님, 안녕하세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안녕하십니까?”

<리포터>

 “네, 블루베리는요 전정이 한 해 농사의 반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들었는데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네. 맞습니다. 과수에 있어 가지고 전정은 이 줄기나 가지의 일부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서 전정작업을 통해서 수형을 구성하고 또 수세의 균형을 유지하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전정시기

<리포터>

 “네, 전정을 통해서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거네요. 그렇다면 전정에 알맞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네, 블루베리 종에 따라 다른데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하이부시 블루베리 경우 휴면중인 2월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전정에 최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포터>

 “네, 나무 상태가 휴면중일 때 가장 좋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휴면기간에 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네, 이 시기에 전정을 하게되면 병균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그리고 자른 부위의 상처를 잘 아물게 할 수가 있구요. 죽은가지인지 병든가지인지를 잘 구분할 수 있고, 그리고 서늘한 기후에서 전정작업을 해야지만이 효율적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3. 나무 나이에 따른 전정

<리포터>

 “박사님, 블루베리는 나무 나이에 따라서 전정 방법이 다르다고 들었거든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네. 맞습니다, 블루베리 묘목을 모판에 옮겨 심어기자고 봄부터 가을까지 충실하게 키우게 되는데 이렇게 충실하게 자란 묘목은 식재 후부터 3년 정도된 묘목을 어린묘목, 그리고 7~8년된 묘목을 유년기 묘목, 그리고 8년 이상 된 묘목을 성목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때마다 전정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 어린 묘목 전정

<리포터>

 “네, 그렇다면 어린 묘목들은 어떻게 전정을 해야 하는지도 궁금해지는데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네, 블루베리 어린묘목은 병든가지나 죽은가지를 제외하고는 3년간 전정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런 어린가지라 하더라도 나두게 되면 가지에서 나온 잎이 광합성을 통해가지고 영양분을 축적하게 되고 그 영양분들이 관목과 뿌리 생장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터>

 “네, 그럼 어린 묘목들은 전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거네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묘목의 상태가 충실하고 뿌리 활착상태가 좋아가지고 블루베리 줄기직경이 7mm 이상 정도 되는 가지가 있다면은 그러한 가지들을 휴면기때 1/2~1/3 정도 잘라주게 되면 남아있는 줄기의 윗 눈에서 새로운 줄기가 신장되고 그리고 줄기 밑에 있는 눈에서는 곁가지(뜻풀이:곁눈이 싹터서 생장한 가지로서 끝눈(頂芽)으로 부터 생장하는 원가지에 대응한 말)가 발생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지제부(뜻풀이:토양과 지상부의 경계부위.)에서 새로운 신초가 나오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전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 유년기 묘목 전정

<리포터>

 “그럼 재식 후 7~8년이 된 유년기 묘목들은 어떻게 전정해야 하나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유년기 때에는 블루베리의 여러 개의 줄기가 자라나게 되는데 그중에서 병들거나 죽은가지는 세력이 약해서 수평으로 자라는 가지는 제거하게 되고 수세가 건전해서 수직으로 자라는 줄기는 남겨 놓으면 됩니다."


다. 성목 전정

<리포터>

 "네, 그렇다면 다 자란 성목의 전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네, 블루베리 성목은 심은지 8년생 이상된 묘목을 말하는데 관목의 높이와 폭이 알맞게 자라가지고 최대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그리고 이 시기에는 이러한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년 규칙적으로 전정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4. 전정 시 주의사항

<리포터>

 “마지막으로 전정 할 때 꼭 지켜야할 유의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권영하 지도사 / 경북농업기술원>

 "네. 블루베리는 기존과수와는 달리 관목성을 지닌 과수이기 때문에 줄기 중간을 자르는 절단전정보다는 나무 밑에서 줄기 근처를 자르는 솎음위주의 전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왜냐면은, 줄기 중간에서 자르게 되면 그 수형의 균형이 깨뜨려져 가지고 밑에서 신초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 그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솎음 위주의 전정을 통해서 그 블루베리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그리고 과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솎음위주의 전정이 이루어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포터>

 네, 오늘 박사님께 블루베리 재배에 있어 정말 중요한 전정방법에 대해 말씀을 들어 보니까 왜 전정이 중요한지 알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농업인 여러분, 여러분도 시기별로 정확한 전정방법을 익히셔서 성공농사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