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안녕하세요. 뭐하고 계세요?

석농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이 나무에서 지금 이 과일을 수확하고 있어요.

게스트: 네 그 과일이 아주 맛있어보여서 왔어요.

석농부: 아이구...이거,..과일이..아주 맛있는 과일인데 저는 카메라 앞에서 설명을 잘 못해서 그 있더라고요 카픽차스?? 그분한테 설명을 부탁드려볼게요. 저기 있네 저 양반 어이 거기요!

석사장: 안녕하세요. 여러분 석사장입니다. 제가 이렇게 작은 과일하나를 가지고 나왔는데 제가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하는 우리농가 살리기 사업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농가에서 맛있게 재배한 이 과일을 한번 소개해드릴 거고요. 또 이 과일을 이용해서 음료를 한번 만들어 볼 거예요. 보이시나요? 오늘은 제 얼굴보다 이 과일을 주목해 주세요. 저는 세상 살다 살다 이런 과일이 있는지 처음 들었어요. 자두처럼 생기기도 하고 청도복숭아처럼 생기기도 하고 살구 같기도 한 이 과일의 이름은 지금 말씀드리진 않을 거구요 이따가 좀 있다가 말씀을 드릴게요. 왜냐면 제가 지금 이 과일을 먹을 수가 없어요. 이 과일도 후숙과일이라서 맛있을 때까지 기다려 줘 야해요. 한 이틀정도 기다리면 아주 맛있게 후숙이 된다고 하니깐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제가 한번 맛을 보고 그리고 또 음료도 만들고 또 이 과일이 어떤 과일인지 여러분에게 말씀드릴게요. 한번 맞춰보시겠어요? 이틀 후에 뵙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틀까지 기다리실 필요없어요. 바로 나올거에요. 그냥. 2초만 기다리세요. 끄지마시고요.

(이틀 후)

네 이제 이 과일이 후숙이 됐습니다. 그러면 원래 처음 받았을 때 요런 푸르스름한 색깔 이였는데 지금 한 이틀정도 지나니깐 이렇게 불그스름해졌죠? 아주 맛깔스럽게 후숙이 잘 됐어요. 이 과일은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서 만든 신품종 과일입니다. 제가 이런생각을 한번 해봤거든요? 살구와 자두니까 살두 어때요? 이야~ 진짜 살두 많다~살두..살두 안돼요 살두 안돼요. 살두 기분 나빠서 안되고 자두와 살구니까 자구 자구 어때요? 먹구 자구 먹구 자구 이야 너 살도 많다...

이 과일은 바로 플럼코트라는 과일입니다. 짠 보이시나요? 이게 왜 이름이 플럼코트냐면 자두의 Plum과 살구의 Apricot 두 개를 합쳐서 바로 플럼코트라는 과일인데요. 굉장히 향이 좋아요 이게 자두와 살구향이 같이 나면서 향만 맡아도 막 먹어보고싶은 그런 욕구를 부르는 그런 과일이에요. 근데 이과일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후숙이 안됐을 때 먹으면 약간 시니깐 이렇게 후숙이 됐을 때 요 빨간 부분이 50~70%로 됐을 때 먹을 때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구매 1~2일 후 껍질이 50~70% 붉은 색이 되고 약간 말랑말랑 할 때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살짝 눌러보면 말랑말랑 하거든요? 요때 먹을 때가 가장 맛있다고 해요

(보관은 상온에서 하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냉장 보관 시 신문지에 싸서 채소박스에 넣으면 2~4주 보관 가능))

이 플럼코트라는게 우리나라 과일은 아닌데 이번에 우리 농촌진흥청에서 하모니랑 티파니라

는 품종을 개발을 했습니다. (기존의 해외품종(일본에서 육종된‘홍천간’)을 대체하고 기능성을 더해 우수한 품종을 만들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해요!)

네 이제 과일의 맛을 안볼 수가 없겠죠? 아 이제야 드디어 먹어봅니다. 맛을 볼게요. 음~진짜 맛있어요. 이게 정말 너무 신기한 게 살구맛이 나는데 또 자두맛도 나요 당연한거죠? 향이 입안에 가득하면서 끝내주는 맛이네요 진짜 맛있네

맛있어요??

게스트: 음~ 자두는 약간 과육같은게 씹히잖아 근데 이거는 살구처럼 부드러워. 살구의 털이 느껴져서 뽀송뽀송해야 된다고 해야 하나

여기 표면 보시면 자두는 매끈매끈하잖아요. 근데 얘는 표면에 좀 털이 있어요. 근데 이게 맛도 맛있긴 한데 플라보노이드가 엄청 많대요. 보통 살구나 자두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보다 훨씬 더 많다는거에요. 암 예방도 되고 기억력 향상 노화방지도 되고요 그리고 염증개선세포 혈액순환 간 기능 개선 어쨌든 이렇게 엄청 몸에 좋은 플라보노이드가 가득하다는 거 진짜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나요? 이 플럼코트를 이용해서 음료를 만들면 어떤 맛일까? 또 그런 궁금함에 제가 바로한번 음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게 품종이 두 가지가 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하나는 속이 노란 하모니. 그리고 하나는 속이 빨간 티파니가 있습니다. 이 안에 색이 어떻게 다른지 우선 잘라서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속이 노란색이 하모니고요 요렇게 속이 빨간 게 티파니입니다. 색이 완전히 다르죠? 이렇게 차이가 있어요. 이 두 가지를 이용을 해서 모두 음료를 한번 만들어 볼거고요. 맛이 어떻게 다른지도 설명해드릴게요.

네 우선 과일을 잘라서 준비를 해줄게요. 얘도 자두와 마찬가지로 가운데부분에 씨가 있어서 씨를 피해서 잘라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겉에 과육부분만 잘 잘라주시면 돼요. 이렇게 하면 씨가 이렇게 나오고요. 씨를 제외한 이 과육부분만 컵에 우선 담아 줄게요. 실수로 이 씨를 같이 넣어서 블렌더에 갈아버리면, 씨가 굉장히 딱딱해요 그래서 먹기가 굉장히 힘드니까 얘는 꼭 분리를 해서 버려주세요. 과일을 자르니깐 향이 엄청 많이 올라와요. 색깔도 너무 이쁘죠? 정말 티파니 보석같이 영롱합니다.

네 이렇게 과일을 손질을 다 해줬습니다. 그럼 이 과일을 이용해서 음료를 만들어 볼게요.

(하모니만을 이용해 주스를 만들어 볼게요!)

일단 블렌더에 물을 조금만 넣어줍니다. 과일이 달달하긴 하지만 얼음도 들어가고 물도 약간 들어가기 때문에 당도를 위해서 시럽이나 꿀, 설탕 같은걸 넣어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 얼음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넣어주셨으면 블렌더를 돌려주시면 돼요. (하모니 플럼코트 주스 완성)

(티파니만을 이용해 주스를 만들어 볼게요!)

(티파니 플럼코트 주스 완성)

(하모니+티파니 주스를 만들어 볼게요!)

(하모니+티파니 주스 완성)

(취향에 따라 요거트, 빙수 등에 올려 먹어도 맛있어요.)

플럼코트가 새콤달콤해서 이 요거트에 올려 드셔도 아주 맛있거든요? 비주얼도 굉장히 이뻐요.

네, 플럼코트를 이용해서 이렇게 음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촬영하다보니까 만든지가 쫌 돼서 약간 갈변이 돼서 색깔이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원래 되게 맑고 예쁜 노란색 이였는데 색깔이 조금 변하긴 했거든요? 일단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어우 티파니 너무 좋아

티파니가 조금 더 달달하고 하모니가 조금 더 새콤해요 이거는 양쪽과일의 후숙 정도나 음료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약간 달라질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이 위에 있는 과일을 한번 먹어볼게요.

제가 느끼기에는 티파니보다 하모니가 약간 그 살구맛이 약간 조금 더 강한 것 같고 이 티파니는 자두맛이 조금 더 있는 것 같아요. 얘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티파니랑 하모니랑 합쳤으니까 티파니네 할무니. 오늘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 혀가 마비된것같아요. 게스트가 한번 먹어볼게요.

게스트: 달콤(티파니), 새콤(하모니), 새콤달콤(하모니+티파니)

되게 간단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이게 생과를 먹어보면 이게 그렇게 새콤하지 않는데 껍데기 때문에 음료가 과일을 먹는 것보다 조금 더 새콤한 것 같아요. 플럼코트 맛이 살구랑 자두랑 맛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맛도 굉장히 매력적인데 색깔한번 보세요. 특히나 티파니 색깔이 엄청납니다. 색소를 섞은 것 같은 빨간색이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이게 요거트를 한번 올려봤는데 요거트 위에 이 색깔도 굉장히 예쁘죠 이렇게 요거트에 올려서 드셔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오늘은 약간은 생소한 과일 플럼코트를 이용해서 음료를 만들어 봤는데요. 플럼코트라는 과일을 저도 처음 먹어보고 이렇게 음료로 만들어 봤더니 충분히 매력적이고 또 건강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색이 너무 예뻐서 어떤 음료를 만들어도 정말 예쁘기도 하고 맛있는 그런 음료를 만드실 수가 있을 겁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쿠키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