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파프리카 잼, 피클 만들기

  파프리카는 착색 단고추라고도 합니다. 고추지만 매운맛보다 당도가 높으며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주로 일본 수출을 많이 했지만 국내 소비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를 잘 골라서 좋은 것은 상품으로 출하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잼이나 피클 같은 가공품을 만들면 더욱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1. 파프리카 잼 만들기

  1) 먼저 파프리카를 깨끗하게 물로 씻습니다.

  2) 물기를 뺀 다음 꼭지와 씨를 빼내고 갈기에 알맞게 자릅니다.

  3) 믹서를 이용하여 파프리카를 갈아 둡니다.

  4) 설탕과 응고제인 펙틴을 준비하는데 설탕은 무게로 파프리카와 같은 양을 준비하고, 펙틴은 설탕의 1%를 달아서 설탕과 섞어 둡니다. 응고제인 펙틴은 채소나 과일과 같은 식물에 들어 있는 다당류 성분으로 잼, 마멀레이드, 젤리 등을 만들 때 젤 상태로 굳히는 성분입니다.

  5) 재료가 다 준비되면 파프리카와 설탕을 솥에 붓고 끓입니다. 수분이 점차 증발하여 농축을 시키면서 기호에 따라 사과 또는 딸기를 10% 정도 섞으면 향이 더욱 좋아집니다. 계속 잘 저어 주면서 가열하여 농축을 합니다.

  6) 잼이 완성되면 불을 끄고, 병에 넣어서 식혀 저장을 해두고 이용하면 됩니다.

2. 피클 만들기

  파프리카 피클은 소금 절임하여 젖산 발효를 시킨 발효피클과 발효시키지 않고 식초에 담근 간이피클이 있습니다.

가. 발효피클 만들기

  우선 발효피클 만드는 것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파프리카를 깨끗하게 씻습니다.

  2) 4등분으로 잘라 씨와 꼭지를 빼냅니다.

  3) 파프리카를 절일 소금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소금물은 4%로 만듭니다. 물 1ℓ에 소금 40g 정도를 넣어 녹이면 됩니다.

  4) 자른 파프리카를 용기에 넣고 4%의 소금물을 붓고 위에 돌과 같은 무거운 것으로 눌러 놓습니다.

  5) 온도변화가 비교적 적은 곳에서 5~7주일 정도 두면 절여지면서 발효됩니다.

  6) 발효가 끝난 파프리카를 꺼내어 맑은 물에 씻어서 소금기를 없애도록 합니다.

  7) 조미액은 식초 2~3%, 소금 2%, 설탕 3~5%를 섞어 만듭니다.

  8) 절임이 끝난 파프리카를 용기에 담고, 조미액을 넣고, 마늘 등 향신료를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용하면 됩니다. 

나. 간이피클 만들기  

  간이피클 만드는 방법은

  1) 파프리카를 씻고

  2) 4등분으로 잘라 씨와 꼭지를 없애는 것까지는 발효피클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소금물에 1주일 정도 담가서 절이고 삭히는 과정이 없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3) 파프리카를 용기에 넣고 바로 조미액을 붓습니다.

  4) 조미액을 넣고 7일 정도 두었다 파프리카에 조미액의 맛이 들면 바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잼이나 피클 만드는 방법은 일반적인 잼이나 피클 만드는 방법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영양 많은 파프리카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상품성이 적은 것까지 알뜰하게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