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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편이 채소(탈수 및 포장)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원하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바람이다. 최근 생산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선편이(Fresh-Cut)농산물의 탈수 및 다양한 포장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5 년
  • 2,903
시나리오

 

제 목 : 신선편이_탈수 및 포장


  신선편이 채소가 상품화되기 위한 과정, 탈수와 포장. 절단과 세척이 끝난 채소는 탈수와 포장을 거쳐 비로소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상품으로서의 모양을 갖추게 된다. 탈수는 표면수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대부분 원심탈수기를 이용한다. 탈수를 마친 후에는 각각의 상품의 종류에 따라 계량을 하고 포장을 한다. 포장은 미생물학적 화학적 오염, 산소, 수분, 빛의 접촉을 막을 뿐 아니라 브랜드 특성을 유지하는데도 필요하다. 또한 각각의 상품의 종류와 다양한 쓰임새에 따라 포장의 형태와 방법도 달라진다.


<인터뷰>


“신선편이 채소의 포장은 크게 두 가지로 합니다. 하나는 MA방법, 하나는 트레이를 이용한 용기포장 방법입니다. 용기포장은 견고하고 단단하고 그릇 역할을 해서 편리하고, 플라스틱 필름 포장은 선도유지를 위하여 나름대로 적합한 기체조성을 유지합니다. 이것은 진공포장을 사용했는데 진공포장은 안에 산소농도가 낮아서 갈변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온도가 높을 때는 이취가 빨리 생기는 문제점이 있어서 품목별로 개선이 필요합니다.”


  신선편이 농산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소 각각의 특성과 종류, 양을 고려한 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양상추와 감자에 알맞은 포장방법을 연구 중인 원예연구소를 찾았다.


<인터뷰>


“신선편이 농산물을 포장할 때는 갈변을 억제하기 위해 진공포장을 하거나 초기의 산소농도를 낮춰서 가스치환 포장을 하거나 산소투과율을 낮춘 필름을 사용합니다. 이럴 경우 유통기간 중에 이산화탄소가 높아져 이취가 발생합니다.”


“최근 신선편이 채소 품목별로 가장 적절한 산소농도가 유지되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포장방법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마이크로필름을 이용한 포장방법입니다. 양상추에 알맞은 마이크로필름을 선발해서 보시다시피 갈변도 억제되고 산소농도도 유지되고 이산화탄소도 높아 냄새도 안 나고 품질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포장방법을 선발했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면 바로 색이 변하기 때문에 진공포장을 해야 한다. 진공포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감자의 냄새가 나는 문제의 해결방법도 개발되었다.


<인터뷰>


“여름철에 감자를 포장할 때 갈변도 안생기고 유통기간도 연장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감자는 포장하기 전에 감자 껍질을 깎기 전에 열처리를 합니다. 열처리 후 차가운 물에 침지한 후 포장을 하게 되면 갈변도 억제되고 이취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포장은 여름철에도 유통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신선편이 채소는 가공공장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때까지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류에 따라 알맞은 수분과 변질을 막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포장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포장과정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일 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