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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수확 후 관리 및 저온저장 기술

  • 농촌진흥청
  • 202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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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 수출용 단감의 수확 후 관리 요령>


Q. 단감을 수확할 때 착색 기준은?
A. 11월 초 단감이 한창 수확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단감을 수확 할 때는 단감의 색깔을 기준으로 해서 수확하셔야 합니다. 수확하신 단감을 보면 이렇게 잘 익은 단감이 있는 반면, 덜 익은 단감도 있습니다. 내수용은 잘 익은 단감을 수확하는 게 좋습니다. 당도도 높고 좋치만 잘 익은 단감을 수출용으로 하면 빨리 물러집니다. 수출용은 내수용보다 약간 색이 덜 난 감을 수확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색도계를 기준으로 수확을 하셔야 되는데. 단감 색도계로 잘 익은 것은 4-5, 덜 익은 것은 3-4정도 됩니다. 색깔을 기준으로 수출용, 내수용을 구분해서 수확을 하시면 됩니다.

Q. 단감의 수확 요령과 예건·예냉 방법?
A. 일단 수확한 단감은 선과장으로 이송을 하게 됩니다. 수확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단감은 표면에 얇은 유리막이 입혀졌다고 생각하고, 조심해서 다루셔야 합니다. 이걸 툭 떨어트렸다고 하면 유리막이 깨지므로 밖에 있는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면서 과일이 물러지고 색깔이 변하게 되고, 그래서 단감을 수확할 때부터 주두헌(?)을 확실히 제거해야 하고, 꽃받침을 짧게 잘라주셔야 됩니다. 이렇게 작업하신 것은 운송할 때도 서로 부딪처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수확뿐 아니라 운송할 때도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선과장에 가지고 왔을 때도 내리고 운송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루셔야 상처가 안 납니다. 과일 표피가 상처가 나면 저장한다든지 판매할 때 물러짐과 색깔이 변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 다음에 선과장에 와서 바로 팔 산물과 저장할 것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산물로 판매할 감은 바로 중량 선과하시면 되지만 저장·수출과는 3-4일 정도 예건을 시켜주셔야 됩니다. 저장·수출 단감은 수분을 말리고 생리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해 상온에서 3-4일 정도 예건하셔야 합니다. 이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는데 과일의 꼭지를 보시면 잘 안 익은 과일은 꼭지가 싱싱하고, 잘 익은 과일은 약간 말라 있습니다. 이 감이 적당하게 예건이 됐는지 판단하는 방법이 있는데 꽃받침을 손으로 한번 꺾어본 후 놓아서 회복이 되면 제대로 예건이 된 겁니다. 너무 싱싱한 감은 꺾었을 때 딱 부러져서 떨어져 버리는 것은 너무 싱싱한 겁니다. 또 너무 마른것은 꺾었을 때 으스러집니다. 지금처럼 꺾었을 때 회복되는 것이 예건이 적당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감은 다른 과일과 다르게 굉장히 큰 꽃받침이 구조적으로 달려 있어요. 실제로 꽃받침을 통해서 수분이 다 빠져나가요. 사람으로 치면 콧구멍이에요. 꽃받침을 통해 숨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꽃받침을 통해서 날아가는 수분의 손실을 방지 하기 위해서 비닐봉지에 넣어서 감을 저장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비닐봉지 사이에 감을 넣고 묶어버리면 이 꽃받침에서 나오는 수분은 방지가 되지만 감이 숨을 못 쉬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해서 질식을 해버려요. 너무 꼭 묶으면 안됩니다.

Q. 단감을 포장하여 내수로 판매할 때 포장 방법은?
A. 묶을 때 감을 큰 것을 다섯 개 넣은 것과, 작은 거를 다섯 개 넣은 것이 숨을 쉬는 것이 확실히 달라요. 큰 거를 다섯 개 넣으면 한 개에 300g이라고 하면 1.5kg가 되는 거고 150g을 다섯 개 넣으면 1kg가 안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다 똑같이 묶어버리면 큰 것과 작은 것의 숨 쉬는 양이 다르잖아요. 감의 크기에 따라 사이즈가 다른 봉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큰 감이 들어가면 공기가 많이 들어가야 하고, 작은 감은 공기가 적게 들어가도 되거든요. 그래서 포장지 만드는 회사에서 비닐봉지의 크기에 따라서 두께를 조절하게 되어 있는데 잘 안해요. 그리고 두께를 조절하는 자체가 힘들어요. 그래서 포장지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작은 거는 다섯 개를 넣어도 충분히 밀봉이 잘되지만 큰 것을 다섯 개를 넣으면 질식해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세 개나 네 개를 넣어야 충분한 양이 됩니다. 3L이나 2L은 3개정도 넣고 밀봉을 하고, L사이즈는 4개, M이하로는 5개를 다 넣고 포장을 해도 질식해서 죽는 그런 현상이 안 생깁니다. 질식해서 죽는 현상을 우리는 갈변이라고 합니다. 저장고에서 오랫동안 저장하면 갈변과가 많이 생기는데 갈변과를 방지 하려면 과일의 크기에 따라 넣는 숫자를 조절하면 저장력의 차이가 나서 효과가 좋습니다.

수출용 감은 큰 봉지를 사용합니다. 수출시장에 보내면 수출시장에서는 봉지를 뜯어서 판매를 해요. 통째로 판매를 안 합니다. 그때부터는 굉장히 빠르게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유통 중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선도 유지제를 처리하면 효과적입니다.

Q. 단감을 저장할 때 저장고의 적정 온도는?
A. 단감의 저장 적정온도는 0℃에서 –1℃사이에서 온도가 관리되야 됩니다. 저장고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물러지는 감이 많이 생기고, 온도가 너무 낮으면 동결된 감들이 생기기 때문에 다 버려지게 됩니다. 단감의 적정 저장온도는 0℃~–1℃를 유지해야 합니다. 물이 약간 얼음이 어는 정도의 온도 관리를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