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드너

오프닝

 안녕 친구들, 곰돌이 선생님이야. 오늘은 가드너에 대해서 알아볼 거야. 가드너란, 다양한 식물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사람이야. 정원이 만들어지는 장소의 환경과 구조를 파악하고, 각각의 장소에 알맞은 식물을 심고 가꿀 수 있어야지.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가드너는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을까?

[예술적 감각]

 가드너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예술적 감각이야. 사람들이 정원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려면 예술적인 감각으로 정원을 꾸밀 수 있어야해. 이를 위해서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고 다양한 색의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 뛰어난 디자인 능력이 필요한 거지. 훌륭한 가드너가 되고 싶다면 앞으로는 미술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야겠지?

[식물지식]

 가드너에게 예술적인 감각은 필수적이지만 식물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해. 무슨 말이냐고? 화가는 물감을 이용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지만 가드너는 식물을 이용해서 정원을 꾸미기 때문이지. 그렇기 때문에 식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지만 식물이 죽지 않고 잘 자랄 수 있겠지? 많은 식물이 햇빛이 강한 밝은 곳에서 잘 자라지만, 때로는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더 잘 자라는 식물도 있어. 또한 몇 년 동안 사는 식물도 있지만 1년만 살고 죽는 식물도 있고. 이런 식물은 매년 새로 심어야겠지? 이렇게 다양한 식물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지만, 식물을 물감처럼 사용하며 정원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거야.

[가드닝 기술]

 정원을 예쁘게 만들려면 식물을 잘 키우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어야해. 이를 위해서 다양한 가드닝 기술을 알고 있어야 하지. 가지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식물이 잘 자라지 못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가지치기’를 해줄 수 있어야 해. 또한 식물이 많이 자라면 더 넓은 장소로 ‘옮겨심기’를 할 수도 있어야지. 이러한 가드닝 기술을 익히고 있어야 항상 식물이 건강한 상태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수 있는 거야. 식물은 관심을 갖고 자주 관리할수록 잘 자란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구!

[가드너로서 보람을 느낄 때]

<인터뷰 - 아침고요수목원 이사 이병철>

 “내가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은 정원을 이렇게 아침에 가서 산책할 때, 그 식물들, 나무와 꽃들이 예쁜 그 최상의 모습으로 나를 맞아줄 때 그리고 잘 자라 자리 잡고서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 줄 때 그리고 내가 만들어 놓은 정원에 손님들이 오셔서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면서 감동받을 때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