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
  • 배추
배추 재배기술 - 6. 수확

배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가 어렵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텃밭에서 키우는 친숙한 채소이다. 품종과 재배방식에 많은 변천이 있었는데, 현재 우리가 먹는 품종은 김장용으로 적합한 속이 노랗고 꽉 찬 결구배추다. 배추의 재배 작형을 소개하고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재배기술과 기존의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생육전반에 걸친 종합적 기술을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9 년
  • 435
시나리오

6. 수확 배추의 수확기는 품종, 환경, 영양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수확기가 너무 늦어지면 배추의 중륵(잎의 한 가운데를 세로로 통하고 있는 굵은 잎맥)이 두꺼워지며 겉잎이 누렇게 변화하는 등 상품성이 낮아집니다. 수확 시 유의할 사항은 추위에 의한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합니다. 가을배추는 기온이 -3℃정도 내려가면 겉잎이 얼기 시작하는데 한 번 얼었던 잎은 그 끝이 말라죽고 줄기 세포가 파괴되어 김치를 담근 후 껍질이 벗겨지는 등 품질을 크게 손상시킵니다. 따라서 될 수 있는 한 한 번 얼었던 것은 바로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이 오르기를 기다린 후 회복된 다음에 수확합니다. 최근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속잎이 노란 품종의 경우 수확기가 늦어지면 중륵이 두꺼워져 잎의 노란 색이 연해지거나 흰색으로 변하여 상품성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속이 노란 품종은 특히 적기에 수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