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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육묘(모기르기)기술 - 접목 후 관리요령

정식 전 포장준비, 정식방법. 재식거리 등 수박의 안정생산을 위한 정식작업은 재배 작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촉성, 반촉성, 터널 조숙재배는 최저 지온이 15℃ 이상 되었을 때 맑은 날 오전에 해야 한다. 고품질 수박 안정생산 기술을 위한 모기르기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 전북농업기술원
  • 2020 년
  • 92
시나리오

4. 접목 후 관리요령 접목 후 5~8일은 수박의 골든타임인데요. 이 시기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뿌리내림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가. 습도 관리 접목 당일에는 물을 보충해 주는 정도로 해 상온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고, 절단 부위 유합조직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상대습도를 90% 이상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접목 후 1~2일부터 서서히 아침저녁으로 약한 햇빛에서 환기시키고 그 후 보통 때 처럼 환기를 합니다. 접목 직후 습도 유지가 어려운 경우는 접순이 시들지 않도록 온수로 분무해 줍니다. 나. 온도관리 온도 관리는 처음 며칠 동안은 낮 26~28℃, 밤 24~25℃를 목표로 관리하면서, 점점 차광을 하고 환기를 하면서 온도를 낮추어 줍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낮 23~24℃, 밤 18~20℃ 지온 22~24℃ 정도로 관리하고 그 후 야간온도를 낮추어 아주심기 1주일 전까지 13~15℃ 정도로 관리합니다. 다. 광 관리 접목 후 1~2일은 터널을 완전히 밀폐시키고 해가림을 하여 뿌리내림을 촉진시키고, 낮에는 모판 내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합니다. 접목 3~4일 후부터는 아침저녁으로 환기를 시키고 약한 광선을 30~40분 정도 쬐어 줍니다. 이후부터는 길게 햇빛을 쬐어주면서 환기 시간을 늘려 접목 후 8~10일부터는 보통 모기르기로 환기와 광을 조절합니다. 라. 모종 길들이기 잘 자란 모종은 아주심기 후 뿌리내림을 좋게 하려면 저온에서 길들이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접목 10일째부터 상온을 점차 낮게 하고 낮에 날씨가 좋을 때에는 비닐을 모두 제거한다. 밤에도 따뜻한 때에는 거적을 덮지 말고 아주심기 전까지 12~13℃ 정도로 내려가게 유지합니다. 연약하게 웃자라거나 노화하지 않고, 생장점에 활력이 있으며, 뿌리 발달이 잘 된 건전한 모종! 바로 이 기준에 적합한 모종이 고품질 수박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데요.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전한 모종 선택이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