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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곤충 뒤영벌(호박벌) 활용기술 - 5_작물별 화분매개곤충 사용법 육종 및 채종용 식물 - 무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농업분야 에서도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식량을 생산하려는 환경농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환경농업의 하나로 화분매개 곤충으로 시설 채소와 과수에 화분매개 시키는 방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농약사용을 최소한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농업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화분매개 곤충을 이용한 농업은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국내 시설재배 농가는 뒤영벌이나 꿀벌을 이용한 화분매개를 시행 하고 있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7 년
  • 27
시나리오

5_작물별 화분매개곤충 사용법 육종 및 채종용 식물 - 무 무나 배추와 같은 채종용 작물은, 같은 계통의 꽃가루 수정을 거부하는 자가불화합이라는 특성이 있어 자가수정으로 육성하기 어려운 작물입니다. 특히 무는 한번 인공교배하여 생산되는 종자의 숫자가 아주 적어 필요한 종자량을 생산하고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기간이 소모되는데요. 뒤영벌은 채종용 무와 같은 일대잡종의 채종에 노동력절감 및 수정율 증가 등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의 경우, 뒤영벌을 사용하는 시기에는 제한은 없지만, 무꽃이 개화되기 하루 전에 투입해야 하며, 방사량은 면적 50㎡ 이내를 기준으로 일벌 5마리정도가 적당하고 사용기간은 약 2주~20주입니다. 봉군을 설치할 때는 뒤영벌이 들어있는 종이상자를 개미와 같은 곤충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30cm이상의 높이에 두고 방사합니다. 보조 먹이원으로는 꽃가루와 설탕물을 공급해 주고 개화기간 중 일벌의 수가 줄어들 경우 일벌을 다시 넣어줍니다. 시설채소 및 과수 재배시 인공수분 작업에 드는 노동력과 시간을 절약하고 수정율, 착과율과 생산량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화분매개가 절실한 시설재배나 과수 재배 농가에서 농작물의 건강한 결실에 도움을 주는 뒤영벌을 적기에 잘 이용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도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