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
  • 수박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육묘(모기르기)기술 - 접목

정식 전 포장준비, 정식방법. 재식거리 등 수박의 안정생산을 위한 정식작업은 재배 작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촉성, 반촉성, 터널 조숙재배는 최저 지온이 15℃ 이상 되었을 때 맑은 날 오전에 해야 한다. 고품질 수박 안정생산 기술을 위한 모기르기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 전북농업기술원
  • 2020 년
  • 31
시나리오

3. 접목 씨뿌리기 후 10일이 지나 접수와 대목의 본잎이 1∼2mm 정도 자라면 접목을 실시하는데요. 본잎의 길이가 증가할수록 접목 활착률이 낮아지므로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수박의 주요 접목방법은 맞접(호접)과 편엽(단근)합접이 있습니다. 가. 맞접(호접) 맞접은 접목 조작이 조금 복잡하지만 접수와 대목 모두 뿌리가 붙은 채로 접목해 이식하기 때문에 접목 후의 관리가 어렵지 않아 초보자가 이용해도 활착률이 높습니다. 접목방법은 대목의 생장점을 제거하고, 배축 상단에 1/3쯤 되는 지점을 위에서 밑으로 비스듬히 45도로, 깊이 1/3 또는 1/2 정도로 칼집을 내고, 접수는 반대로 밑에서 위로 1/2 정도의 깊이로 잘라 올린 다음 서로 맞추어 끼우는데요. 이후 클립으로 대목과 접수가 뒤틀리지 않도록 접수를 클립의 안쪽으로 들어오게 해 고정시킵니다. 접수는 뿌리를 절단해야 되는데 보통 접목 후 14~18일 정도면 절단할 수 있습니다. 한두 포기를 먼저 절단해 보고 2~3일이 지나도 절단한 포기가 시들지 않으면 그때 나머지 포기를 한꺼번에 절단합니다. 나. 편엽합접 및 편엽단근합접 편엽합접은 대목의 한쪽 떡잎을 남기고, 나머지 한쪽 떡잎과 생장점을 비스듬하게 45도로 잘라 제거하고, 접수는 떡잎 밑 1~2cm 부위를 사선으로 절단해서 대목의 절단부위와 형성층을 맞춰 부착시킨 후 클립으로 고정하는 되는데요. 이 방법은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공정육묘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편엽단근합접은 편엽합접 후 대목의 뿌리를 절단하고 병원균에 오염되지 않은 흙에 접목된 모종을 꽂아서 새로운 뿌리를 발생시켜 모종을 키우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