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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별귀뚜라미 사육법 - 4_쌍별귀뚜라미 발육단계별 사육기술 - 성충사육

쌍별귀뚜라미는 잡식성으로 곡물 채소 동물성 먹이, 농업부산물 먹이 등 무엇이나 잘 먹으며 생육 기간이 90일 정도로 짧고 알의 월동이 필요치 않아 연중 실내 대량 사육이 가능하다. 쌍별귀뚜라미는 높은 단백질 함량과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미네랄등 훌륭한 영양성분을 고루 포함 하고 있으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받으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7 년
  • 5
시나리오

4_쌍별귀뚜라미 발육단계별 사육기술 - 성충사육 대략 3천 마리의 약충을 넣어 사육 했을 때 성충까지 살아남는 개체 수는 800에서 1200마리 정도입니다. 물론 생존개체의 수는 먹이나 환경 등 사육기술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약 2개월의 발육기간 동안 평균 7번의 탈피를 하고 한번 탈피 할 때마다 급격한 크기로 성장합니다. 성충의 경우, 사육목적에 따라 채란용과 상품용으로 나누어 사육하면 효율적인 관리가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배합 사료에 무나 배추 등의 야채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알을 낳고 성충이 된 쌍별귀뚜라미는 20일에서 30일 가량 생존 후 사망에 이릅니다. 쌍별귀뚜라미는 대략 7번의 탈피 기간을 거치는 동안 포식을 많이 당합니다. 원인은 먹이 배합에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활동공간이 비좁아 스트레스 유발로 동종포식을 일으키는 건데요. 균형 잡힌 먹이를 배합하는 방법을 숙지한다면 평화로운 사육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잡식성으로 사람이 먹는 것은 대부분 먹이로 이용 가능합니다. 성충과 약충 모두 대부분의 수분을 야채 및 과일 등의 먹이와 하루 두 번 정도 공급해주는 물로 섭취합니다. 적당한 수분은 암컷의 산란은 물론 알의 발육과 부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60% 정도의 일정한 습도 유지는 필수입니다. 잡식성인 쌍별귀뚜라미는 균형 있게 배합 사료와 과일, 야채 등을 공급해주면 동족포식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사료로는 밀기울과 미강, 옥수수가루 등이 많이 사용되는데요. 밀기울은 가장 잘 알려진 귀뚜라미 사육용 사료입니다. 여기에 단백질 성분인 어분과 콩가루, 비타민과 효모 등 기능성 성분을 혼합하여 먹이로 주기도 하고요. 채소 잎이나 과일껍질, 무 등을 보충해주면 수분과 기타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료 배합이 어려울 때엔 양돈 사료나 양계사료를 공급해도 무방합니다. 쌍별귀뚜라미를 대량으로 사육하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사육 상자를 사용하는 것이 생산성이나 경제성 면에서 유리한데요. 국내농가에서는 플라스틱 상자를 가장 선호합니다. 세척이 용이한데다 운반과 보관이 편리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최대 장점으로는 미끄러운 질감에 귀뚜라미가 기어 올라오지 못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50~60리터 용량의 리빙박스를 사용하면 천여 마리의 성충을 사육할 수 있습니다. 대량사육을 위해서는 여러 칸으로 쌓을 수 있는 선반이 필요한데요. 조립식 앵글이나 와이어렉 선반, 또는 자체 제작한 선반을 사육실의 규모와 형편에 맞게 이용하면 됩니다. 그 밖에 부화약충 관리용 붓과 계량스푼, 수분공급용으로 분무기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동일량의 소고기 대비 세배 이상의 단백질과 13종의 필수 아미노산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식량의 블루오션 쌍별귀뚜라미! 초반에는 애완동물의 먹이로 들어왔지만 지금은 각광받는 미래 식량으로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생체로는 낚시 미끼나 파충류와 조류의 미끼로도 활용되며, 건체로는 가축사료와 기능성물질 추출용 원료 및 식용으로 활용되고 있어 지속적인 사육 농가의 증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곤충 사육을 고려한다면 친근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쌍별귀뚜라미를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