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
  • 수박
중소과종 수박 수직 재배 장치 이용 기술 - 3. 아주심기

수박은 가구 구성성의 감소로 대형과에서 6㎏ 미만의 중소형과를 선호하는 것이 최근의 소비추세다. 또한 농가의 고령화된 상황에서 포복재배는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영상을 통해 노동 강도를 50% 정도 줄이면서 생산성을 늘릴 수 있는 수박(중소과종) 수직 재배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2 년
  • 8
시나리오

3. 아주심기 아주심기 10~20일 전에 밑거름, 석회 및 퇴비를 넣고 경운을 합니다. 밑거름은 토양 검정 후 기준량을 시용하고 퇴비는 수박 재배에 있어서 품질을 향상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가능한 한 많이 시용합니다 중소과종 일반 평면 재배에서는 6~7m 폭의 비닐하우스에 두 개의 이랑을 만들어 포기사이를 30~40cm(660~770포기/1,000㎡)로 해 포기당 2줄기를 유인해 포기당 1과씩 열매를 달게 하는데요. 수직 재배에서는 일반 평면 재배와는 달리 ㎡당 심는 포기 수를 늘려 고밀도로 심습니다. 따라서 6~7m 폭의 비닐하우스에 세 개의 이랑을 만들어 포기사이를 20㎝(2,000포기/1,000㎡)로 하고, 포기당 2줄기를 유인해, 1과를 착과시킵니다 아주심기는 본잎이 4~5매 정도 됐을 때 하는데요. 하루 전에 미리 심을 땅에 물을 충분히 주고, 일정한 간격으로 심을 자리에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수박은 심을 때 아주 깊게 심으면 묻힌 줄기로부터 덩굴쪼김병, 덩굴마름병 등의 병이 옮아 피해가 심하므로 가능하면 얕게 심습니다. 아주심기는 아침저녁이나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하는데요. 작업할 때는 이랑 가장자리로부터 약 30~40cm 정도 안쪽에 심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수박은 두 줄기를 유인해 재배하기 때문에, 한 줄기는 수직으로 올려 수박이 달리면 수박 받침 장치를 설치할 공간을 확보하고, 한 줄기는 나머지 이랑 공간에서 한 방향으로 자랄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주심기가 끝나면 모종에 물을 충분히 주고, 이후 일주일간은 뿌리가 깊이 내리도록 물주기를 중단합니다 아주심기 후 2주가 지나면 마디마다 곁순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이 곁순이 바로 수박을 키울 아들 줄기 후보들입니다. 이 시기에 주 줄기의 생장점을 잘라주고, 세력이 강한 아들 줄기 2개를 남긴 다음 나머지 줄기들은 모두 제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