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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 주요 품종 및 결실관리 - 살구 결실관리

살구는 생과의 수입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며, 다른 과수에 비해 재배 노동력이 적게 들고, 결실기에 달하는 기간이 짧으므로 자본회수가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살구는 아직도 생산량 및 재배면적이 부족한 상황이고, 사과나 복숭아 등에 비해 생산비가 적게 들며 가격도 좋은 편이다. 영상을 통해 살구의 주요 품종과 결실관리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 1
시나리오

살구 결실관리 초여름의 열기가 느껴지는 6월, 제철 맞은 살구들은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데요. 이렇게 품질 좋은 살구 생산을 위해서는 결실을 좌우하는 요인들을 잘 숙지하고, 결실량을 확보해 조절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 결실량을 좌우하는 요인 살구의 결실을 좌우하는 요인, 그 첫 번째는 저온에 의한 피해인데요. 살구는 개화기가 빠른 과종으로 꽃이 피는 시기에 기온이 낮아지면 꽃이 서리 피해를 입거나, 방화곤충의 활동이 억제돼 결실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암술이 짧거나 검게 변한 불완전화가 발생하는 경우인데요. 이때 역시 결실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제꽃가루받이가 안되는 품종의 경우 수분수가 충분하지 않을 때 결실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나. 결실량 확보 그럼 살구를 안정적으로 결실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서리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에 심어야 하는데요. 만약 개화기에 저온이 예상된다면, 방상팬이나 살수법 등을 이용해 저온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완전화를 많게 해야 합니다. 살구나무는 불완전화가 70~80%에 달하는 때도 있는데요. 그 원인은 영양부족이나 동해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확 후 잎 관리를 통해 조기 낙엽을 방지하고, 나무가 저장양분을 충분히 축적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수분수를 20~30% 섞어 심고, 방화곤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결실량 확보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살구는 개화기 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방화곤충의 활동이 나빠지면 인공수분을 실시해 줘야 하는데요. 채취된 꽃밥은 25℃ 정도나 실온에서 터트려 얻으며, 꽃가루의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서는 건조하고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면서 사용하고, 남은 꽃밥은 냉동실에 실리카겔을 넣어 보관하면 다음 해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수분은 개화 후 2~3일 후가 수정능력이 가장 좋은데요. 날이 화창하고 바람이 없는 날을 선택해 면봉으로 수분시켜 주거나 인공수분기를 사용해 작업합니다. 다. 결실량 조절 와~ 꽃이 지고 난 살구나무에 엄청 많은 과실이 열렸는데요. 과실이 이렇게 많이 열리면 열매는 작은데 결실량이 많아 열매가 균일하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고, 숙기가 늦어집니다. 따라서 열매솎기를 해줘야 하는데요. 살구 열매솎기는 빠를수록 양분의 소모가 적고, 남아 있는 과실과 새로운 가지가 잘 자라게 합니다. 따라서 열매솎기 작업은 만개 후 20~25일쯤에 시작해 늦어도 만개 후 40일까지는 마치는 것이 좋은데요. 열매솎기 작업을 할 때는 과실 크기가 중간 정도인 품종은 2~3cm에 1개씩, 큰 품종에서는 4~7cm에 1개를 두고 솎아 줍니다. 또, 나무의 위쪽과 바깥쪽은 안쪽보다 햇빛을 잘 받아 광합성이 활발합니다. 따라서 위쪽과 바깥쪽에 과실을 조금 더 많이 남겨두는 것이 좋은데요. 열매를 솎을 때는 모양이 좋지 않거나 병해충 손해를 입은 열매를 먼저 솎아 주고, 과실을 비틀거나 가지들이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