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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착색 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요령

과수 농가는 수확을 앞둔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수확 적기를 판단해야 한다. 수확 전 관리와 수확시기에 따라 과실의 색깔, 크기, 당도 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과 외관 품질을 결정하는 착색은 기상과 과원관리 여하에 따라 결정되는데, 착색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이에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이라 할 수 있는 사과의 수확 전 관리 방법과 수확기 판단 방법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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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제목 : 사과 착색 증진을 위한 과원 관리 “안녕하세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사과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 권헌중 연구관입니다. 여기는 저희 사과를 연구하고 있는 시험포장인데요.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사과가 지금 주렁주렁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이맘때가 되면 농가로부터 많은 문의 전화를 받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사과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색깔 내는 방법 때문입니다. (제작진: 박사님 인위적으로 사과 색깔을 예쁘게 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관리 방법에 따라 그 효과가 엄청 큰데요. 때깔 좋은 사과가 먹기도 좋다! 과연 어떻게 해야 사과의 색깔을 예쁘게 낼 수 있을지, 그 방법을 공개합니다.~ 1. 도장지 제거 작업(도장지 제거 및 잎따기, 과실 돌려주기) “자~ 첫 번째 답은 이 사과나무에 있는데요. 사과색이 잘 나기 위해서는 나무 안쪽가지 햇빛이 잘 들어가야 합니다. 사실 이 나무는 가지가 너무 많아 나무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긴가지들은 다른 쪽으로 유인을 하거나, 중간에 잘라서 햇빛이 나무 내부까지 잘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2. 잎 따주기와 과실 돌려주기 “두 번째는 잎과 과실에 있는데요. 잎은 과실이 크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과실에 그늘을 지우는 잎은 착색기가 되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과실에 그늘을 지우는 잎은 9월 하순부터 수확 10일 전까지 2~3회 나누어 제거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일찍 잎 따기를 하거나 너무 많이 따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잎 따기를 하면서 과일이 착색되지 않은 쪽을 반대로 돌려서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과일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돌려줘야 합니다. 3. 반사필름 깔기(반사필름깔기, 토양수분관리) “사과밭에 번쩍이는 것이 바로 반사필름인데요. 반사필름을 이렇게 나무 아래에 깔아주면 반사된 햇빛이 나무 안쪽으로 들어가 아래쪽에 있는 과일이 착색이 잘 됩니다. 주의할 점은 도장지 제거와 잎 따기를 한 다음 깔아야 하고요. 또 봉지를 씌었을 경우에는 속봉지를 벗긴 다음 깔아줘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4. 토양 수분 관리 “마지막으로 물관리인데요. 과일이 크는 동안은 적당한 양의 물을 줘야 하지만 착색기에는 물주는 양을 생육기의 주던 양의 반 정도로 줄여줘야 착색이 잘 됩니다. ” “자~. 아주 착색이 잘 된 사과인데요. 사과 품질 중에서 크기나 당도도 중요하지만 색깔은 소비자가 과일을 선택할 때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합니다. 좋은 색깔을 내기 위해서는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잘 실천하면 되는데요. 소개한 내용을 잘 활용해서 때깔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