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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곤충 뒤영벌(호박벌) 활용기술 - 2_뒤영벌의 특성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농업분야 에서도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식량을 생산하려는 환경농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환경농업의 하나로 화분매개 곤충으로 시설 채소와 과수에 화분매개 시키는 방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농약사용을 최소한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농업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화분매개 곤충을 이용한 농업은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국내 시설재배 농가는 뒤영벌이나 꿀벌을 이용한 화분매개를 시행 하고 있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7 년
  • 188
시나리오

2_뒤영벌의 특성 뒤영벌은 꿀벌에 비해 몸이 크고, 토마토 등 꽃 꿀이 거의 없는 가지과 작물에 화분매개효과가 큰데요. 흐리거나 기온이 5°C의 추운 날씨에서도 가슴부위와 근육을 진동하여 체온을 35°C로 유지할 수 있고, 적은 마리수로도 좁은 공간의 하우스 작물에 화분매개를 할 수 있을 만큼 활동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꿀벌과 달리 여왕벌이 없어도 일벌과 수벌만으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개체별로 분리하여 소규모 채종용 및 육종용 작물에도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형주 박사> “뒤영벌은 꿀벌과 달리 꿀을 생산하지 않는 화분매개전용 벌로서, 꽃 꿀이 거의 없는 무밀 작물에 효과적이며, 꿀벌보다 추위에 강한 화분매개곤충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실내에서 사육할 수 있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농작물에서 뛰어난 화분매개 효과를 보이는 뒤영벌은 2016년 화분매개곤충 이용 현황을 조사 한 결과, 토마토, 딸기, 고추, 오이 등의 채소에서 112,974봉군, 사과, 감, 블루베리, 망고, 복숭아 등 과수에서 6,130봉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작물별 뒤영벌의 활용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