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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개원요령 - 왜성사과 재배_객토와_배수작업

왜화도가 큰 대목을 이용하는 저수고 밀식 재배는 일반대목이나 준왜성대목에 비해 뿌리의 발달이 나쁘고, 조기에 결실하는 특성이 있어 뿌리가 잘 발달할 수 있는 토양 기반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는 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과원의 개원 및 재식요령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2 년
  • 28
시나리오

왜성사과 재배는 1970년대 후반 왜성이나 반왜성 대목의 보급으로 시작 돼 재배기술이 꾸준히 발전해 왔으나 노동생산성은 선진국에 비해 지극히 낮은 실정입니다. 왜화도가 큰 대목을 이용하는 저수고 밀식재배는 일반대목이나 준왜성대목에 비해 뿌리의 발달이 약하고, 조기에 결실하는 특성이 있어 뿌리가 잘 발달할 수 있는 토양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땅이 얼기 전에 노목을 뽑아내고, 남겨진 뿌리를 깨끗이 캐어낸 후 30cm정도 객토를 실시하고 전면객토가 어려우면 재식 구덩이만이라도 객토를 실시해서 개식장해를 줄여야 합니다. 또, 토양이 침수되거나 배수가 불량하면 토양 내 산소가 부족해 뿌리기능에 심각한 장해가 유발되므로 배수가 불량한 과원은 반드시 배수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암거배수용 자재는 내구성이 있고 배수효과가 뛰어난 유공관이 적당합니다. 배수관은 깊이 80에서 100cm정도, 재식열 방향으로 매몰하며, 유공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공관을 40% 정도의 차광막으로 감싸고 자갈이나 거친 모래를 함께 매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