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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 대응 사과 주요품종 특성 - 1_그린볼

사과는 약 2,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온 과일로 유럽에서는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영양소 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 품종은 약 100여 종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약 20품종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매년 신품종을 육성하고 있는데, 남부지역에서도 착색이 잘되는 ‘아리수’와 착색 관리가 필요없는 황색 사과 ‘황옥’, 녹황색 사과 ‘그린볼’의 특성과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을 알아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66
시나리오

1_그린볼 사과하면 흔히 빨간색을 먼저 떠올리게 되죠? 사과 색깔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양한 과피색과 작은과실 신품종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빨강, 노랑, 초록...색다르게 변신한 그린볼, 황옥, 아리수, 루비에스 품종 특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2008년 개발한 녹황색 과피의 정형과 품종을 상징하는 그린볼입니다. 그린볼은 골든데리셔스에 후지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성숙기는 9월 상순이고 과실 모양은 편원추형이며, 과육색은 황백색입니다. 그린볼은, 사과 한 개의 평균 무게가 327g, 10아르(10a)당 수량은 3,000kg 정도이며, 당도는 14브릭스(Brix), 산도는 0.4% 로 맛이 달고 신맛이 조화되어 식미가 좋고, 상온에서 약 2주 정도 저장이 가능합니다. 재배 적응지역은 남해안 및 경남, 전남지방의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 가능합니다. 그린볼 재배 시 일소 피해과(햇볕에 과실의 껍질이나 과육이 괴사)가 발생 할 수있으므로, 탄산칼슘을 적절히 살포하고 수확기가 늦어지면 과실 연화가 빨라지기 때문에 적기 수확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