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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박 터널 만들기 - 1_종자준비

박과채소란 1년생초본으로서 덩굴성식물이며, 오이, 수박, 참외, 멜론, 호박, 박 등이 여기에 속한다. 최근 관상용 박과채소를 활용하여 박 터널에 이용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각종 박람회 및 전시회에도 활용 재배되고 있는데, 이에 박과채소를 이용한 아름다운 박 터널 만들기 및 관리요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79
시나리오

1_종자준비 리포터) 여러 가지 모양의 예쁜 박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이곳에 와보니 왠지 제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참 시원해지는 이 박 터널은 최근 축제현장이나 관광지에서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약효가 뛰어나 건강한 식재료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멋진 박 터널을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박과채소는 1년생 덩굴성식물로, 그 종류만 해도 세계적으로 백가지가 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박, 오이, 수박, 참외, 멜론 등이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여주, 수세미, 오이 등 건강기능성 식품으로도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박 터널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희귀 박과 채소 중 재배할 종자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종자를 선택할 때는 첫째, 병해충에 강하고, 터널을 만들었을 때 이색적인 경관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합니다. 둘째, 자가 채종한 종자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되도록 시중에서 구입해 사용합니다. 셋째,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종류를 선택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품종마다 생육 습성이 다르기 때문에 터널 규모와 과실의 크기, 품종 고유의 색을 잘 고려해 몇 가지 주요 품종을 선택,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자소독이 안 되었을 경우 전용약제(베노밀·티람)를 종자에 골고루 묻히거나 약 200배액에 한 시간 정도 담근 다음 파종합니다. 싹틔우기는 종자소독 후 박이나 동아, 수세미 등은 발아가 늦으므로 손톱깎기로 배유가 상하지 않도록 종피를 2mm정도 상처를 내서 수분흡수가 잘 되도록 하여, 20℃~30℃의 물에 하루정도 담근 다음 28℃에서 하루나 이틀정도 싹틔우기를 하여 파종합니다. 파종방법은 종류 및 품종별로 이름표(표찰)을 만들어 섞이지 않도록 하고, 시판되는 인공상토를 50공 또는 36공의 트레이에 담고 파종한 다음, 물을 충분히 주고 28℃ 정도로 유지해 주면 2~3일 후에 싹이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