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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주요 사육 기술

한우는 농가에서 가축 이상의 의미가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동물자원이다. 한우는 전통적으로 농사일을 하기 위해 사육해 왔으며 소를 먹이는 농가는 부농으로 취급될 정도로 농가의 주요한 자산이기도 했다. 한우는 이제 일소가 아닌 고깃소로 중요한 유전자원이 되어있고 많은 양의 소고기가 외국으로부터 수입됨에도 불구하고 한우 고기는 그 가치가 여전하다. 한우를 사육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주요 사육 기술을 알아본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2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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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제목 : 한우 주요 사육기술 1. 우량 한우 고르는 법 장: 안녕하세요. 저는 농촌진흥청에서 고품질 한우 사육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장선식, 조: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나라 한우의 번식과 생리를 연구하는 조상래입니다. 제: 두 분 재미있는 별명이 있으시다고 들었는데요. 장: 저는 ‘한우 성주신’이고요. 조: 저는 한우에 대한 번식 연구를 하니까 ‘삼신’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제: 어떻게 ‘성주신’과 ‘삼신’이 되신 거예요? 조: 장연구사님은 우리나라 우수한 한우의 사양과 관리 그리고 우수한 유전 자원을 갖고 보존하기 위한 영양성 있는 사양 관리를 하는 측면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주신‘이 되었습니다. 장: 조박사님은 유전적으로 혈통 좋은 한우의 정액을 생산해서 인공수정시키고 그리고 번식을 돕는 일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삼신’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제: 그럼 성주신님과 삼신님이 소개해주실 기술은 어떤 건가요? 조: 먼저 성주신님께서 나서주시죠.~ 가. 우량한 한우 고르는 법 장: 네!^^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혈통이 좋은 한우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우량 한우 선발 대상은 유전자형이지만, 주로 외모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모는 주로 표현형이기 때문에 외모 선발을 충실하게 하게 되면 능력검정에 의한 선발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모를 조사해 우열을 판별하는 것은 우량 한우 번식에 이용할 수 있는 송아지 선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 그럼 좋은 소를 판단하는 외적인 기준이 있을까요? 장: 네, 여러 가지 기준이 있는데요. 먼저, 소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소 키의 1.5~2배 즉 한 3~4m 거리에서 소를 관찰합니다. 그래서 소의 발육상태, 몸의 길이, 살붙임과 그리고 몸의 연결상태, 털 색깔, 그리고 다리 자세 등을 관찰하는데요. 머리에서 시작해 다리까지 살펴보시면서 어깨에서 겨드랑이, 그리고 갈비 등을 주로관찰하는데요. 뒤로 돌아 엉덩이 모양과 넓적다리, 다리 모양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를 5~10m 멀리서 바라봤을 때 보행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관찰한 다음 소의 골격이 크고, 그리고 다리가 긴 것, 갈비는 잘 벌어지고 배가 쳐지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소의 모양을 잘 살펴보고 건강한가 그리고 생기가 있는가 이런 것을 살펴본 다음에 좋은 체형을 가진 소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겠습니다. 조: 또, 혈통과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장: 소 혈통 여부는 제일 중요한 거고요. 소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나온 것인지 또 혈통이 확실한지 아버지나 어머니 혈통이 상당히 좋은 쪽에서 나온 것일수록 소의 생산성이 좋아지는거든요 그래서 근친 번식을 해서 태어난 송아지의 경우에는 유전적인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보증 씨수소와 교배했는지 이에 따라서 혈통 기록을 잘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 균형 잡힌 몸매와 좋은 혈통! 이게 핵심이네요. 장: 딩동댕! 정답입니다. 2. 송아지 1년 1두 생산기술 조: 연구사님! 예전에는 한우가 우리나라 농가에 일을 주로 하는 역용으로 많이 쓰였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한우 사육농가들의 가장 경제적인 자산이라고 할 수 있죠? 장: 맞습니다. 특히 소는 1년에 한 번씩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어서 농가의 소득과도 직결되는데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번식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번엔 우리 ‘삼신’님께서 그 방법을 소개해 주시죠. 조: 네~ 한우 번식률은 일반적으로 가임 암소 두수와 연간 송아지 생산 두수를 기초로 산출할 수 있는데요. 일반농가의 경우 한우 번식률은 그리 높지 않은데도, 12개월령 안팎의 소를 수정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 첫 수정을 너무 일찍 시키면 아무래도 문제가 있을까요? 조: 네! 그런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이른 시기에 수태를 시키면 태아의 발육 부진이라던지 송아지가 태어났을 때 생시체중 즉 체중이 떨어지는 그런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서 송아지를 키워가는데 육성률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어미 소가 너무 어리면 유산과 난산, 조산과 사산 등의 가능성이 높아져 결국은 한우의 경제적인 수명을 단축시키는 그런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수정을 시켜줘야 합니다. 장: 그럼 번식에 적당한 시기는 언제부터 인가요? 조: 그것은 암송아지의 체형과 주로 연관이 되는데요. 성 성숙이 체중이 대략200~250kg 정도의 전후에서 일어나고 그래서 12개월령 전후에는 성 성숙과 더불어서 인공수정을 시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때도 기초골격이라든지 근육 이런것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단계거든요. 그래서 한우의 번식적령기는 성 성숙이 완료된 시점 그 시점의 체중이 약 260kg의 14개월령 정도의 시기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 그럼 번식적령기에 도달한 14개월령 암소가 잘 수정되게 하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조: 암소의 수태율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적당한 시점에 수정을 시키는 것입니다. 즉 적정 인공수정 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걸 판단하는 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장: 수정적기 판단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조: 일반적으로 수정적기는 발정이 일어나고 한 18시간 전후를 이야기 합니다. 발정이 오고 지속되는 시간은 18~21시간 정도 이렇게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밤 12시에서 새벽 6시 사이에 약 43% 정도가 발정현상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새벽과 저녁 두 번에 나눠 관찰하면 우리가 발정 발견을 90% 이상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발정 관찰을 할 때는 개체 파악이라던지 번식기록 상태 이런 것들을 철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고 새벽에 발정을 발견한 경우에는 오후에, 오전에 발견하면 저녁 늦게, 그다음에 오후에 발견하면 다음날 아침, 밤 늦게 발견하면 다음 날 오전에 수정시키는 것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 대부분 사료 줄 때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주는데 사료 주기 전에 발정 발견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겠네요. 조: 네. 맞습니다. 장: 연구사님! 그럼 수정 적기만 잘 맞춰주면 매년 송아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건가요? 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암소는 건강한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분만하고 나서 다음 임신기까지 그 공태기간을 줄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장: 공태기간이라면 배속이 비어있는 기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조: 네. 그렇습니다. 한우가 분만 후 40~50일이 지나면 다시 새끼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이 되거든요. 그 시기에 분만하고 난 다음 발정 징후를 보이게 되는데 발정이 와서 수정시키고 수태하기까지의 기간을 공태기간이라고 합니다. 장: 그럼 그 공태기간을 줄이려면 어떻게해야 됩니까? 조: 공태기간을 줄이려면 분만 후에 발정주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그 시점 발정재귀가 충분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어미소의 영양 수준이 좋지 못하거나 분만 후 자궁 회복이 늦어지거나 발정재귀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어미소가 오랫동안 젖을 먹이거나 암소가 어리거나 산차가 적을수록 발정재귀가 늦어지는 그런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미경산우의 경우 조기에 교배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 조기에 교배시키는 것이 여러 가지 피해가 있고, 송아지 또는 어미 소한테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런 것은 농가에서 유념해야 하는 사안인 거 같습니다. 어미가 되는 암소의 번식적령기를 지키고, 분만 후 영양을 충분히 섭취시키고 오랫동안 젖을 먹이지 않는 게 1년 1두 생산에 핵심이라는 얘기죠? 조: 빙고! 그게 바로 핵심기술입니다. 3. 번식 암소의 사양관리 조: 자~ 이번엔 번식용 암소! 즉 육성단계가 지나고, 송아지를 분만한 초산우에서 경산우까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봐야 할 거 같은데요. ‘성주신’님께서 한번 암소를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시죠. 가. 번식 암소의 사양관리 중점 과제 장: 네. 번식과 포육능력 즉 송아지를 기를 수 있는 능력이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사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번식 암소의 영양관리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번식우의 경우에는 초산우와 경산우를 구분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그리고 각종 비타민과 칼슘 등을 적절하게 급여해야 됩니다. 그리고 임신 전‧후기와 젖을 먹을 때에도 시기를 구분해 영양소 요구량을 적절하게 급여해야 합니다. 그 밖에도 사료의 종류와 급여량을 변경할 때는 최소한 15일 정도 기간을 갖는 게 좋고요. 그리고 번식우에게는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조사료가 부족할 때만 농후사료를 좀 더 첨가해서 급여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 역시 균형잡힌 영양관리가 중요하다 이 말씀이죠? 나. 번식용 암소의 주요관리 장: 균형잡힌 영양과 그리고 몸매 관리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영양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번식우 상태에 체계적인 맞춤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임신우에는 주요관리로는 임신 초기 개체 관리와 임신 기간 중의 운동, 그리고 분만 직전의 조치사항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수태가 됐다고 판단되면 외부로부터 충격을 줘 놀라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특히, 수정 후 3~4개월 동안은 유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것은 거의 사람과 마찬가지로 임신하고 초기가 중요하듯이 임신우도 사람처럼 아주 귀하게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둘째, 임신우는 하루 3~4시간 이상 운동을 시켜야 하는데요. 그리고 분만할 때까지 난산이 되지 않도록 과비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초임우의 경우 분만 약 2주 전에는 유선을 발달시키기 위해서 농후사료를 일정량씩 늘려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임신 중에도 3~5% 정도 발정이 오게 되는데요. 이때 교배를 시키면 즉 인공수정을 시키게 되면 유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게 진짜 발정인지 아니면 가상 발정인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고요. 다섯째, 초임우에 대해 분만 4주 전과 2주 전에 설사백신을 2회 접종하게 되는데요. 그 이후에 임신하면 1회 투여하게 되면 자동 면역이 되기 때문에 송아지 설사가 예방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여섯째, 분만 예정 2~3일 전에는 어미를 분만실이나 분만 예정 장소로 이동시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관리 지침입니다. 조: 임신한 소도 사람처럼 호르몬 변화가 심해서 더 예민해 지니까 특별히 관리에 신경써야 겠네요. 장: 예~ 옳으신 말씀입니다. 임신했을 때뿐만 아니라 젖먹이 어미소 역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서 해야합니다. 젖먹이 어미소 관리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고, 발정 재귀를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때는 분만 직후의 위생관리와 건강한 송아지를 이유하기 위해 비유량을 늘리는 일, 그리고 발정재귀 일수를 단축시키는 방법을 위해서 여러 가지 사양관리의 초점을 맞춰야 됩니다. 첫째, 사료 급여량은 젖 생산을 감안해 분만 전 2~3개월 동안 임신우보다 10~15% 더 양을 늘려야 하는데요. 특히 송아지의 골격형성과 발육에 도움을 주는 젖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인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합니다. 둘째, 어미는 분만으로 인해 상처가 난 외음부를 통해 세균에 오염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깔짚은 자주 바꿔 깨끗하게 갈아주시고, 태반 등 후산은 어미에게 먹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분만 후 2~3주 동안은 외음부로부터 나오는 분비물의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하는데요. 만약 분비물이 고름과 같이 색이 짙거나, 악취가 날 때는 질이나 자궁내막염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 박사님! 예전에는 현장을 다니면서 잘못된 분만 관리로 귀한 암소를 잃는 농가가 많았잖아요. 요즘은 관리를 잘해서인지 안타까운 사례가 많이 줄었습니다. 장: 네. 맞습니다. 축사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외양간에서 그대로 낳다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인식이 많이 개선됐고요. 축사관리 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조: 다행이네요. 그런데 발정재귀 일수를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 하셨잖아요? 장: 네! 넷째가 바로 말씀드리는 발정재귀 부분인데요. 어미소는 대체적으로 30~90일 사이에 발정이 옵니다. 하지만 이때 수정 시키지 않고, 다음 발정에 수정시키는 것이 안전한데요. 그 이유는 분만 후 30일 내외에는 자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체에게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지난 다음에 수정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섯째는 분만 후 1주일부터 어미소에게 충분한 운동과 일광욕을 시키면서 개체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운동은 어미의 식욕증진과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을 주고요. 자궁회복과 발정 재귀일수 단축에 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섯째는 젖을 먹이는 동안 어미는 분만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료를 충분히 급여해 주고요. 송아지가 오랫동안 젖을 먹으면 어미의 발정 재귀일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송아지가 하루에 약 500g 이상의 인공유를 섭취하게 해주고 2달 정도 이유하려면 약 500~900g 그리고 3개월 정도 이유하려면 최소 1kg 이상의 사료를 섬취할 수 있으면 이유를 시켜도 무방합니다. 조: 박사님! 과학기술 덕분에 우리 한우 사육기술도 정말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거죠? 장: 네. 한우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고급육은 거세우 또는 미경산우 비육인데요. 이는 우수한 유전적 능력을 갖춘 송아지를 골라 6~7개월령에 외과적 거세를 해 양질의 건초와 시기에 맞는 사료를 먹여 키운 것이 좋습니다. 작년부터 많은 거세우가 1두당 1천 만원이 넘는 경매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모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육관리 기술 또는 육종 기술 또 번식 기술이 어우러진 결과라서 생각이 듭니다. 조: 맞습니다. 지난 30년간 고급육을 만들기 위해 농민, 정부, 농협, 사료 회사와 같은 여러 기관이 함께 연구하고 생산, 유통 과정을 잘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성과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장: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 호수도 많고, 축산업에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데요. 우리 한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우리 농가에서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한우 주요 사육기술”을 꼭 습득해서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조: 한우인 여러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