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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복합 한우, 젖소 스마트팜

ICT 융복합 스마트팜을 이용한 대가축(한우, 젖소) 축산기술은 비닐하우스·축사·과수원 등에 접목하여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한다. 이에 생육정보, 환경정보 등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 적정 수준으로 유지·관리하여 노동력·에너지·양분 등을 종전보다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 생산성 및 품질 제고가 가능한 축산분야의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축관리기술(한우, 젖소)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17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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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제목 : ICT 융복합 한우, 젖소 스마트팜


축산농장을 운영하는 신씨는 요즘 집에서 편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렇다고 농장일을 소홀히 하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전에 비해 병치레를 하는 소도 줄었고, 힘도 덜 들고, 작업효율이 훨씬 높아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 신갑섭 대표 / ICT 한우농장>
“한우농장에 스마트팜을 제가 도입한 이후로 먹는 양이 실시간으로 저한테 리포트가 됩니다. 그러면 발정이 왔거나 아니면 분만 준비 중이거나 어디가 아프거나 이게 영상으로 관찰이 됩니다. 그러니까 제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에 나가 있던지 축사를 정밀하게 관찰하고 대응을 할 수 있으니까 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입니다.“


축산 스마트팜개발배경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술수준의 ICT 강국이 되면서 이제는 ICT관련 산업이 경제발전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가전제품에 인터넷이 연결되면 보다 편리하고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ICT 즉, 정보통신기술이 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축산농가에도 스마트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ICT 장치의 산업동향


<인터뷰 : 최영경 대표 / 축산 ICT제작업>
“기존에 축산 제품들은 대부분 오프라인, 즉 현장에 있어야만 관리를 할 수 있고 어떤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런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4차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농장에 관련된 제품들을 ICT 기능을 만들어줌으로 인해서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계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 내가 사육하는 동물이나 모든 축사 환경을 관리 할 수 있게 됨으로서 편한 축산,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축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저희 기업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우, 젖소 스마트팜이란?


그럼 축산농가에서는 ICT를 어떻게 이용하는 것일까요? 축산 스마트팜은 크게 세 가지 시스템으로 관리 됩니다.
우사를 관리 해 주는 환경관리, 가축마다 알맞은 양의 사료를 급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양관리, 농장주가 생체정보를 보고 가축에 이상이 있는지를 관리하는 건강관리 인데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이런 기능들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한우, 젖소 스마트팜 환경관리 기능


환경관리를 위한 장비는 송풍팬 제어장치, 사료빈 관리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송풍팬 제어장치는 온도와 습도 측정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서버에 축사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전송 해 주며, 농장주는 이 정보를 확인하여 송풍팬을 원격으로 제어 할 수 있습니다. 사료빈 관리기는 전자저울을 이용해 측정한 사료빈의 무게정보를 서버에 전송해주는 장치로, 가축이 먹을 사료가 떨어지기 전에 농장주와 사료회사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알람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우, 젖소 스마트팜 사양관리 기능


개체인식+사료급이기

소들이 목걸이를 하나씩 걸고 있는데요. 바로 어떤 동물이 기계 장치를 이용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감지기입니다.
이 목걸이 안에는 RFID 태그가 있는데, 회사원들이 목에 차고 있는 사원증과 같은 원리로, 소들이 기계안으로 들어가면 RFID 태그안에 들어있는 고유번호를 읽어냅니다. 그럼 농장주가 프로그램에서 미리 입력 해 놓은 사료랑에 맞추어 기계가 급여 해 주는 방식입니다.


로봇포유기

새끼 송아지는 어미소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로봇포유기는 송아지 분리사육을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매일 먹는 양과, 체중은 얼마나 늘었는지 자동으로 서버에 기록되어 세심하게 송아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로봇포유기는 젖소농장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한우농장에도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갑섭 대표 / ICT 한우농장>
 “밀크 파우더하고 뜨거운 물하고 자동으로 혼합돼서 나오기 때문에 거기서 이제 하루에 2리터~5리터 등 체중에 맞게 인공포유를 시키고 (어미가)새끼하고 오랜 기간 붙어 있으면서 어미가 마르고 다음 번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로봇포유기는 조기 이유를 통해서 다시 어미소를 번식에 활용하는데 아주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한우, 젖소 스마트팜 건강관리 기능


생체정보수집장치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가 맥박, 걸음걸이수와 같은 정보를 측정해주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워치. 스마트 축산농장의 소들은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장치를 한 개씩 지니고 있습니다. 가축의 반추, 활동량, 체온과 같은 생체 정보를 수집해 주는 센서가 있어 생체정보 수집장치라고 부르는데요. 발목 부착형, 목걸이형, 귀 부착형, 반추위 삽입형 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생체정보 수집장치를 통해 매일 기록된 정보는 농장주에게 전달되며,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곧바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마트팜 건강관리 기능으로 가축에게도 과학적인 스마트 캐어가 가능해 졌습니다.


<인터뷰 : 이동현 박사 / 국립축산과학원>
“스마트팜은 주말도 없이 힘들게 일한다는 기존 축산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입니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 후계농 문제와 같은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해 줄 거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가축마다 알맞게 사료를 주고 건강을 관리해줄 수 있어 축산 농가의 소득을 증대 시키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 할 거라 예상됩니다.”


농업에 이어 축산분야에도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이 도입되면서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