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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손길로 완성되는 한우고기 - 6. 수입육 VS 한우, 당연히 한우 '승'

소를 잘 키우는 방법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고려시대에 이미 전담하는 관청에 의해 여러 가지 방법이 적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한 소 사육기술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사람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가축사양기술은 소 뿐 아니라 다른 축종에도 영향을 미치는 근본기술로 개량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육종이 우수한 특징을 가진 이상적인 가축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면, 사양(飼養)기술은 이상을 현실로 바꾸는 과학기술이다. 섬세한 손길인 소 사양기술에 관해 알아보자.

  • 국립축산과학원
  • 2018 년
  • 13
시나리오

7. 수입육 VS 한우, 당연히 한우 ‘승’ 이렇게 깐깐하게 관리된 한우는 고기 속에 단맛을 내는 글루코스 함량이 2배 이상 많고, 탄수화물과 리보핵산(표고버섯, 멸치, 다시마 등 감칠맛을 내는 물질) 등 다양한 풍미를 만드는 전구물질(최종 생성물로 변할 수 있는 원료가 되는 물질)이 풍부하며, 면역력 증가에 기여하는 함유황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이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산 육용종인 앵거스와 비교했을 때 수입육우는 생후 20개월 안에 살코기 위주로 빠르게 성장해 출하되는 반면, 한우는 평균 체중 증가량은 느리지만 30개월령 까지 근내지방 량이 충분히 형성돼 더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내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생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