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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이용 벼 육묘기술 - 5. 부직포 이용 육묘의 장점

부직포를 이용한 육묘는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면에서 일반적인 보온절충못자리의 단점을 개선한 육묘법이다. 비닐 대신 부직포를 이용할 경우 못자리 만들기와 관리가 편해 노동력과 자재비용을 줄일 수 있다. 부직포를 이용한 육모 과정과 부직포 육묘법의 장점 및 기존 육모법과의 차이점, 육묘시 주의할 점 등을 소개한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19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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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2. 부직포 이용 육묘의 장점 그럼, 부직포를 이용한 육묘기술의 장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째, 부직포 육묘기술은 못자리 만들기와 관리가 편리 합니다. 보온절충못자리는 치상을 하고 활죽을 꽂은 다음 비닐 피복을 하지만 부직포 못자리는 부직포만 덮기 때문에 작업이 간편합니다. 둘째, 통풍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생력적입니다. 보온절충못자리는 외기기온이 높아지면 비닐 턴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통풍을 해야 하지만 부직포 못자리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외기온도가 낮을 경우에도 부직포 못자리는 온도 차가 적기 때문에 모의 생육에 유리합니다. 셋째, 육묘에 드는 노동력과 자재비용을 절감 할 수 있습니다. 할죽이 필요 없고 비닐을 씌우지 않아 할죽 꽂기와 뽑기 그리고 비닐 통풍 등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데요. 10a당 육묘 노동시간을 보온절충못자리보다 28% 절감할 수 있으며, 또, 활죽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부직포는 2~3년 정도 이용할 수 있어 자재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넷째, 육묘장해가 적어 안전하게 모를 기를 수 있습니다. 차광과 통풍이 좋은 부직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온기에 육묘하더라도 백화묘, 뜸묘, 입고병 등 고온, 다습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가장 안전한 상자육묘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찍 설치할 경우 저온 피해가 염려되므로 비닐보온절충 못자리보다 조금 늦게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관리하기도 편한 부직포 못자리. 정말 육묘에 드는 노동력과 자재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만한데요. 이제 부직포 못자리로 모 기르는 수고를 덜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