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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손길로 완성되는 한우고기 - 5. 최고의 육질을 얻기 위한 시작은 어린소로부터

소를 잘 키우는 방법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고려시대에 이미 전담하는 관청에 의해 여러 가지 방법이 적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한 소 사육기술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사람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가축사양기술은 소 뿐 아니라 다른 축종에도 영향을 미치는 근본기술로 개량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육종이 우수한 특징을 가진 이상적인 가축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면, 사양(飼養)기술은 이상을 현실로 바꾸는 과학기술이다. 섬세한 손길인 소 사양기술에 관해 알아보자.

  • 국립축산과학원
  • 2018 년
  • 15
시나리오

6. 최고의 육질을 얻기 위한 시작은 어린소로부터 최고의 육질을 얻기 위한 사양관리는 송아지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는데요. 태어나서 12개월령까지는 고급육 출현비율을 결정하는 육성시기로 생후 하루 이내에 초유를 먹이고, 3개월령에 젖을 뗄 때까지 단백질 급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후 14개월에서 24개월령까지는 근내지방이 형성되는 비육전기인데요. 따라서 단백질 함량과 에너지가 높은 농후사료를 충분히 먹여야 합니다. 그리고 육질이 개선되는 비육후기인 22개월에서 29개월령은 질병이나 환경 뿐 만아니라 더위나 추위 등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중 증가량이 감소하고 육질이 나빠질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이때는 사양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