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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광합성량 보광기술로 UP(올리자)!! - 보광등의 종류

스마트 온실은 작물 생장 및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작물의 광합성 능력과 계절적 환경변화에 기초하여 온실의 차광 및 보광 조건을 설정하거나 그에 맞게 관리하여 수확량을 증수하거나 상품과의 비율을 증가 시킬 수 있다. 이처럼 인공광을 이용한 보광재배에 사용되는 보광등 종류 및 설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0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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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3. 보광등의 종류 최: 그럼 보광에 필요한 빛은 뭔가 특별할 것 같은데요~! 얼마나 특별한 빛인지 인공광원의 정체를 빨리 밝혀주시죠! 김: 바로 이 친구들입니다~! 가. 백열등 김: 그 중 첫 번째는 백열등입니다. 백열등은 현재 농가에서는 화훼와 엽채소의 전조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단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열 발생이 많고 에너지 전환효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광질(광파장), 광량의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나. 형광등과 형광램프(저압수은등) 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형광등(혹은 형광램프)도 전조용 조명으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형광등은 백열등에 비해 발광효율은 4배 이상, 전구 수명은 10배 이상 깁니다. 또한, 형광등은 백열등 보다 열 발생이 적고 적외선을 적게 방출해 작물이 웃자라지 않는데요. 출력이 낮아 큰 온실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 수은등(고압수은등) 김: 다음은 수은등인데요. 수은등은 형광등보다 강한 빛을 방사해 넓은 면적에 적용 가능하지만 광 효율은 다소 낮습니다. 그럼에도 형광등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어서 백열등 보다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며, 적외선이 적어 식물의 웃자람을 방지합니다. 라. 고압나트륨등 최: 고압나트륨등은 현재 시판 중인 전등 중에서 출력이 높고 광합성에 유효한 파장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식물 보광등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형광등, 백열등보다 10배 이상의 빛을 방사할 수 있어서 대면적 온실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광질이 특정 파장에 편향(580∼630nm)돼 있어 다른 조명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명등의 가격, 설치비가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마. 메탈할라이드등 김: 메탈할라이드등은 300~700nm영역의 빛이 고르게 방사돼 작물의 형태형성에 도움을 주고, 광합성을 위한 보광등이나 전조용 광원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다른 등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설치와 작동을 위해 별도의 전용 안정기를 설치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 LED등 최: LED등은 원예용 보광 조명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조명기구인데요. 장점으로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광질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설치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다른 보광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기존의 LED등은 주로 육묘장 내 접목상, 식물공장 내에서 많이 활용 됐지만, 최근 고출력 LED가 생산되면서 온실 보광용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주로 광합성 효율이 좋은 청색(430nm), 적색(660nm) LED가 가장 많이 사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백색 LED를 이용한 보광 조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