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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채류 보관 및 먹기 좋은 온도 - 온도에 따라 맛이 다른 과일

과일과 채소가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때문에 어느 집이나 부엌과 냉장고에 과일과 채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채소는 금방 무르고 과일은 썩어 버려 장기간 보관하기가 힘들다. 채소와 과일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간은 불과 3~6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격과 성질이 각기 다른 과일과 채소를 한꺼번에 냉장고에 넣고 보관 하는 것보다는 재료의 성격에 맞게 보관하면 더 신선하게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영상을 통해 채소와 과일을 신선하게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6 년
  • 27
시나리오

3_온도에 따라 맛이 다른 과일 리포터) 박사님, 안녕하세요? 홍윤표박사) 네, 안녕하세요~ 리포터) 네, 좋은 과일을 구입하였어도 고유의 풍미를 유지를 하려면 보관이 중요하잖아요. 보관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홍윤표박사) 과일은 일반적으로 구매를 하게 되면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는데, 냉장고에 보관을 하게 되면 과일이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단맛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온도가 너무 많이 내려가게 되면 찬 맛이 너무 강해서 단맛을 좀 못 느끼게 되는데 보관 할 때는 차게 보관하고, 먹을 때는 조금 온도를 상승시켜서 먹는 게 일반적이라 할 수 있고요. 온도가 내려가게 되면 단맛이 보통 상온에 대비해서 130%~200% 까지 증가를 하게 됩니다. 리포터) 네. 같은 과일이라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밀이 바로 온도였네요. 그렇다면, 보관 온도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의 비밀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에 좋은 수박은 냉장보관시 4~6°C 알맞은데요, 먹기 좋은 온도는 8~10°C정도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한 수박을 먹을 때는 상온에 10~15분 정도 놓아둔 다음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한 복숭아는 7~8°C에서 보관하는 게 좋은데요, 4~5°C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하루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온도는 8~10°C입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천도복숭아는 냉장 보관시 4∼5°C 에서 보관하고, 먹기 좋은 온도는 8~10°C 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 후 상온에서 10~20분 정도 지난 후 먹는 게 좋습니다. 사과와 배, 포도는 0°C 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최적의 맛을 내는 온도가 4~5°C 이기 때문에 냉장보관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라이코펜이 들어있어 인기가 좋은 토마토 보관온도는 12~13°c이기 때문에 냉장보관하지 말고 덜 익은 토마토를 구입하여 상온에서 숙성시키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