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훼
  • 팔레높시스(호접란)
난(팔레놉시스) 소형 상품화 기술 - 1_소형 상품화 적용 품종 소개

최근 경기침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어려 워진 난 산업의 활력을 위해 가정이나 사무실에 작은 난 화분 품종을 개발하면서 다양한 소형 난 품종과 더불어 분화용 또는 절화용으로 활용 가능한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계통·품종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난(팔레놉시스) 소형 상품화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33
시나리오

1_소형 상품화 적용 품종 소개 (리포터) 드리는 마음은 정성스럽게! 그러나 받는 마음은 부담되지 않게!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도 진심을 가득 담은 그 어렵다는 요즘 시대의 선물을 제가 골라왔습니다. 난은 난이로되 이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크기는 뭘까요? 거창하게 수레에 끌어서 배달된 난이 아닌 아름다운 외관과 작은 규격의 미니 난! 오늘은 우리 기술로 소형 상품화에 성공한 팔레놉시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터뷰 / 안혜련 박사> “팔레놉시스는 호접란이라고도 불리며, 선물용 화훼시장의 약 3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승진, 개업식 등 경조사에 주로 활용되었는데요, 청탁금지법 시행 후 거래량이 20% 이상 급감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응해 농촌진흥청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은 규격의 생활소비형 선물용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소형 상품화에 성공한 미니 난은 머그잔에 두고 테이블 위에서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아담한 사이즈로 어려워진 화훼농가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 작은 규격의 선물용 상품에 알맞은 팔레놉시스 품종에 대해 알아봅니다. ‘핑키’는 흰색 바탕에 분홍색 꽃잎과 꽃받침을 가진 미니 팔레놉시스 품종입니다. 잎이 7.5cm내외로 짧아 밀식재배에 적합하고요. 한줄기에 스무 송이 정도, 꽃을 많이 피우는 게 특징입니다. ‘리틀프린스’는 흰 바탕색에 꽃잎과 꽃받침 가운데가 연분홍색을 띄는 품종인데요. 한 화서당 꽃수는 열다섯 송이 정도 착화가 되며 꽃이 달리는 줄기인 화경은 꽃대가 평균적으로 두 개씩 나와 볼륨감이 좋습니다. 꽃이 밀집해서 달리고 화색이 깨끗하고 선명한 게 특징인데요. 잎이 작고 줄기가 강건하며 병해에 강하고 고온에 강한특성이 있습니다. ‘블랑루즈’는 백색바탕에 꽃잎과 꽃받침에 뚜렷한 분홍색을 띠는 꽃 색이 특징인 품종입니다. 곁가지가 많아서 꽃대당 화수는 서른다섯 송이 정도로 많으며 화경장이 43.5cm인 소형품종입니다. 하얀 바탕색에 꽃잎과 꽃받침에 전체적으로 자주색 줄무늬가 있는‘선샤인’은 한 화서당 화수는 여덟 송이 정도 착화가 되고 화경은 두개가 나오는 품종입니다. 줄기가 강건하고 고온에서도 화색이 선명한 것이 특징인데요.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 수명이 3개월 이상으로 길고 병해에 강합니다. 다만 초기 정식 후 활착할 때까지 고사하지 않도록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