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
영양가득 반려견 집밥 만들기 - 뚱이의 단식투쟁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구성원의 고령화, 핵가족 중심의 사회활동 등에 따라 반려동물 사육인구와 사육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초보자가 강아지를 처음 분양 받아 기를 때 가장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무엇을 어떻게 먹일 것인가’이다. 일반적인 가축사료를 먹이던 때와 달리 최근에는 반려견에게 집밥을 따로 만들어 주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소중한 반려견을 위한 집밥 만드는 방법을 영상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16 년
  • 150
시나리오

1_사연1_뚱이의 단식투쟁 ① 주인 : 아휴~ 우리 뚱이 배고프겠네, 뚱이야~ 밥먹자~ ② 개 : 일주일째 똑같은 사료라니~ 이제 나도 집밥을 먹고 싶어요~ 집밥 좀 주세요~!! 집밥! 집밥! ③ 주인 : 뚱이가 밥을 안먹어요~ 맛있는 집밥, 제가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소경민/농촌진흥청영양생리팀 “반려견 집밥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수제사료 분말과 밥만 있으면 영양이 풍부한 집밥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만드는 과정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물질을 추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려견을 위한 맞춤형 사료도 직접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 기존 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양만점 반려견 집밥! 지금부터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반려견 집밥 1㎏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난황분말 70g, 난각분말 8g, 고구마분말 100g, 닭가슴살분말 70g, 멸치가루 30g, 브로콜리분말 10g, 양배추분말 10g, 들깨가루 30g, 쌀밥 400g, 황태분말 30g, 물 240㎖(종이컵 두컵), 비타민-미네랄보충제 2g을 준비합니다. 재료준비가 끝나면 믹싱볼과 같은 적당한 그릇에 먼저 쌀밥을 넣고, 준비된 수제사료 분말과 물을 넣은 다음 재료가 잘 섞이도록 일정 시간동안 반죽을 하면 집밥이 완성되는데요. 이 때, 완성된 집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바로 먹여도 되지만 찜기를 이용해 반죽을 쪄주면 찰기와 풍미가 한층 더 좋아집니다. 한편 집밥을 만들 때 쌀밥을 준비할 시간이 없을 때는 시판되는 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바로 먹이기 어려워 집밥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식품 건조기로 건조 후 보관해야 부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집밥은 한천분말을 이용해 푸딩으로 만들거나 가래떡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데요. 영양균형을 맞춰서 주면 주식으로 먹일 수 있지만 기존사료 외의 간식으로 줄 경우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일 에너지 요구량의 10%를 넘지 않도록 먹여야 합니다. #인터뷰 동물병원 의사 “ 반려견은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수분섭취를 위해서 밥과 물을 활용해서 습식사료를 만들면 요결석을 예방할 수 있고, 기호성 또한 좋습니다. 다만 습식사료가 치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그것은 양치를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