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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꺾꽂이(삽목) 육묘 기술

  • 농촌진흥청
  • 2022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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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 딸기 꺾꽂이(삽목) 육묘 기술 - (김채희 지도사) 안녕하세요? (정호정 연구관) 안녕하세요 (김채희 지도사) 오늘은 저희 삽목 육묘라고도 하는 꺾꽂이 육묘에 대해서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꺾꽂이 육묘가 뭔가요? (정호정 연구관) 꺾꽂이 육묘는 일반적으로 딸기는 영양적으로 번식을 하게 되죠. 어미묘에서 기는 줄기가 나오고 그 기는 줄기를 땅이나 포트나 이런 쪽으로 강제적으로 유인을 해서 묘를 받게 되는데 삽목 육묘는 그런 부분 그 발생하는 기는 줄기에서 생긴 그 자묘라는 것을 우리가 미리 잘라서 준비해 뒀다가 한꺼번에 포트에 유인을 하는 이런 방식을 얘기하는 겁니다. (김채희 지도사) 그럼 꺾꽂이 육묘를 하게 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정호정 연구관) 되게 일반적으로 우리가 유인해서 하는 육묘는 순차적으로 1번 자묘, 2번 자묘 순차적으로 육묘가 나오기 때문에 뿌리를 내리는 시기가 각각 달라요. 그래서 육묘를 끝내고 나면 묘의 등치라든가 묘의 나이라든가 이런 쪽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꺾꽂이 육묘는 한꺼번에 잘라서 한꺼번에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묘의 나이나 묘의 등치들이 굉장히 균일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일반 육묘가 런너를 모두 받아내는데 30~50일 정도의 긴 기간이 필요하면 삽목육묘는 하루 이틀 정도면 충분히 작업이 완료되기 때문에 작업의 집중도도 높아지고 또 우리가 여기 차광이라든가 이런 포구 냉방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이용하게 되면 작업장을 굉장히 쾌적하게 만들어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능률도 많이 올라가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김채희 지도사) 그럼 왜 예전에는 꺾꽂이 육묘를 하지 않았을까요? (정호정 연구관) 딸기 육묘는 물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데 예전에는 정밀한 관수를 할 수 있는 어떤 포트라든가 관수 장치들이 그렇게 많이 발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3개월이라는 긴 육묘기간 동안에 정밀한 물 관리를 해야 되는데 대개 스프링클러나 우리가 사람 손으로 물 관리를 하게 되면 너무 힘든 거죠. 고르지도 않고 그래서 어 삽목육묘가 굉장히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좋은 장치 자재들이 개발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충분히 삽목육묘가 가능하게 된 거죠. (김채희 지도사) 꺾꽂이 육묘를 하기 위한 시설이나 장비 자재 같은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정호정 연구관) 우선 딸기 육묘는 여름 공기를 거치게 되는데 이렇게 태풍이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시설들이 있어야 하고요. 이제 두 번째는 우리가 삽목을 할 수 있는 이런 그 육묘용 포트라든가 정밀 관수를 할 수 있는 관수장치 자재들이 필요하고요 그 다음에 강한 햇빛을 조금 줄일 수 있는 차광이라든가 또는 온도를 내릴 수 있는 포구 냉방 이런 것들이 같이 갖추어져 있으면 아주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채희 지도사) 꺾꽂이 육묘를 할 때 특히 주의해야 될 부분이 있을까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호정 연구관) 우선 충실한 묘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흰가루병이라든가 응애 같은 해충이 없는 묘. 일단 병충해에 깨끗한 묘를 사용해야 되고, 두 번째는 묘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일정하고 튼튼한 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채희 지도사) 혹시 노지에서도 꺾꽂이 육묘가 가능할까요? (정호정 연구관) 네. 가능하지만 꺾꽂이 후에 부직포나 비닐 등을 이용해서 충분히 습도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습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고요. 또 대부분 삽목을 하는 시기가 장마기와 겹치게 되는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요. 여기에 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장애들이 없다면 충분히 노지에서도 가능하죠. 여름에 발생하는 탄저병도 노지에서는 훨씬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김채희 지도사) 오늘 꺾꽂이 육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