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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계의 슈퍼스타, 새싹채소 기르기

새싹채소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아져 새싹채소 재배농가도 점차 늘고 있다. 어린 싹에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다 자란 채소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이 3~4배는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새싹채소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0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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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채소계의 슈퍼스타, 새싹채소 기르기


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에서 채소를 연구하는 장석우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채소 소비량도 날로 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영양가 높고, 집에서 기르기도 쉬운 새싹채소의 인기가 단연 높습니다.
특히, 새싹채소는 먹기 편하고, 어느 음식에나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도 쭈욱 인기가도를 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새싹채소 기르기 노하우와 요리 꿀팁 지금 공개합니다.


1. 새싹채소 고르기


시중에서 가장 핫한 베스트 5 새싹채소용 씨앗은 양배추, 청경채, 브로콜리, 알팔파, 무입니다.
이중 양배추는 피부노화와 암 예방, 청경채는 변비해소와 체중감소, 브로콜리는 항산화와 암 예방, 알팔파는 콜레스테롤 예방, 무싹은 열과 부기를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중 마음에 드는 씨앗들을 골랐다면, 포장지 겉면을 살펴 새싹 채소 재배 전용 종자인지를 확인하고, 종자소독 여부와 원산지, 그리고 생산연도와 생산이력이 명확한지도 확인해 주세요.


2. 씨앗 뿌리기


잠깐 이렇게 바로 곧바로 심으면 싹이 잘 안 날 수 있습니다. 먼저, 씨앗이 싹을 틔우려면 충분한 수분을 흡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6~9시간 정도 물에 담가 주는데요. 씨앗 크기에 따라 수분 흡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굵은 씨앗은 오래, 작은 씨앗은 짧은 시간만 담가도 싹이 잘 나옵니다. 다 불린 씨앗은 싹 기름용기 망 위에 뿌려주는데요. 용기의 선까지 물을 채우고, 망을 올려놓은 다음 그 위에 씨앗을 70% 정도만 겹치지 않게 뿌려주고 뚜껑을 덮어 줍니다. 그런데 뚜껑이 없다고요? 그럼 덮지 않고 그냥 두거나 신문지를 덮으셔도 됩니다. 여기서 드리는 팁 하나!! 심을 용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새싹채소는 병이나 일반 포장 용기 어디에서든 잘 자랍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지금 보는 이 방법대로 따라해 보세요.


3. 새싹 기르기


뿌려 둔 씨앗은 하루에서 3일 정도 지나면 싹이 트기 시작되는데요. 싹 기름용기나 뚜껑이 있는 용기라면 덮여있기 때문에 분무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뚜껑이 없는 경우에는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배지가 젖을 정도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싹이 나고 뿌리가 나오면 그때부터는 뿌리만 물에 닿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분무 대신 배지가 젖게 물을 주고요. 이때부터 빛에 노출시켜 키운 싹은 초록으로 자라고, 뚜껑을 닫거나 까만 뚜껑을 사용해 키운 싹은 노랗게 자라는데, 노란색 싹의 영양이 두 배 정도 더 많습니다.  싹이 난 후 5~7일 정도가 지나면 영양분이 가장 농축된 새싹이 돼 수확 할 수 있는데요. 수확방법은 가위로 자르거나 그냥 뿌리채 뽑아서 이용합니다. 수확한 새싹은 바로 잘라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고요. 보관하려면 지퍼 팩이나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새싹 활용 요리


자 여기 다양한 용기에 키운 새싹들이 있는데요.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도 예뻐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새싹은 맛있는 요리의 재료죠 그래서 준비한 새싹 요리 레시피 지금 나갑니다. 와~ 정말 맛있어 보이죠? 아무래도 오늘 메뉴는 새싹이 들어간 음식으로 골라야 할 거 같은데요. 보는 재미, 기르는 재미 거기에 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새싹채소 기르기에 지금 동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