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모든 공간에서 늘 함께하고 있지만,  존재감은 없는 것, 바로 공기인데요. 이 공기가 왜 중요한지, 또 어떻게 하면 신선한 공기를 매순간 순간 공급을 받을 수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터) 박사님 안녕하세요~
김광진박사) 네, 안녕하세요~
리포터) 네~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하지만, 솔직히 자주 잊고 사는 공기, 왜 중요한가요?

김광진박사) 공기 중에 산소가 없으면 우리는 4분도 못돼서 죽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산소를 만드는 것들이 식물인데 우리 생활공간에 식물이 매우 부족합니다. 특히 식물들은 공기정화를 잘하고 산소를 많이 배출하는 이런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을 우리가 공기정화식물이라는 이름으로 선발해서 추천하고 있습니다.

1. 공기정화식물의 역할
리포터) 박사님, 여기 아파트 한 채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데요.  이런 실내에 실내식물을 배치할 경우 어떻게 놓는 것이 좋을까요?

김광진박사)사람도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식물도 각각의 기능들이 다릅니다. 요 기능에 맞게 우리 생활공간별로 배치를 하게 되면 식물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활용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비료는 원래 뿌리로 먹어야 되는데 잎으로 유독 많이 먹는 식물이 있습니다. 그게 관음죽입니다. 그래서, 관음죽을 화장실에 놓게 되면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를 보게됩니다. 우리가 또 주방 같은 경우에는 요리를 할 때 많이 나오는 게 일산화탄소인데 이 일산화탄소를 다른 식물보다 유독 많이 먹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게 스킨답서스라는 식물입니다. 거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 생활하는 공간인데 이 공간은 그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즉,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잘 먹는 식물을 갖다 놓으면 좋은데요. 대표적인 게 나사에서 1위로 뽑았던 것이 아레카야자이고, 우리 농촌진흥청에서 가장 1위로 뽑았던 것은 남천입니다. 선인장이나 다육식물들은 낮에 햇빛을 많이 볼수록 밤에 정화효과가 좋기 때문에 가능하면 침실의 창가에 햇빛을 많이 보도록 두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공부방에는 음이온이 많이 나오는 식물들이 좋은데요. 대표적인 식물이 로즈마리라던가 이파리가 큰 팔손이 나무입니다.

2. 공기정화 식물배치
리포터) 네, 박사님이 말씀해주신 실내식물이 진짜 실내정화에 도움을 주는지 실험하는 곳인데요. 박사님, 한 번 보여주시겠어요?

김광진박사) 이걸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제 미세먼지가 있어요. 이렇게 보면 미세먼지가 있고, 이것을 일정 부분 공중에다 날려서 식물이 있는데 하고 없는데 두 곳을 이 측정기로 측정을 해서 식물이 없는데에 비해서 식물이 있는 쪽에서 얼마나 많이 제거되는가 그 차이를 갖고 식물들을 측정을 해봤더니 여기에 있는 아이비라는 식물이 가장 많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리포터) 네, 그렇다면 이 식물이 어떻게 해서 공기정화를 하는지 궁금하거든요.
김광진박사)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가 있어요. 잎에 표면에 흡착이 되는 게 있고, 잎 뒷면에 보면 기공이 있는데 이 기공 속으로 미세먼지가 흡수돼서 들어가는 게 있습니다. 표면을 보면 털이 나 있기도 하고, 표면에 또 이렇게 반질반질한 왁스층이 있는데 이러한 왁스 층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어서 흡착이 돼서 제거되는 게 있습니다.

3. 실내식물효과
리포터) 그렇다면, 이 미세먼지가 계속해서 쌓일 거 아니에요. 잎을 닦아줘야 하나요?

김광진박사) 그렇죠. 그래서 닦으실 때는 윗면을 닦아야 됩니다. 뒷면은 기공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만지지마시고,  윗면을 닦아줘야 되고 실제 햇빛도 위에서 들어가는 것이 많기 때문에, 뒤로는 거의 안 들어가기 때문에 윗면을 닦아주시는데 특히 닦을 때는 털이 나있는 식물은 만지면 식물이 죽습니다.

리포터) 박사님, 실내에 이렇게 실내식물 중엔 미세먼지를 잡아먹는 식물들이 있고, 벽면을 바이오월로 실내식물로 장식을 하잖아요. 어떤 효과가 있는 건가요? 

김광진박사) 실내식물은 우리가 잎을 통해서 많이 정화할거라 생각하는데 잎을 통해서 정화하는 것이 절반이고 실제 뿌리에 있는  미생물을 통해서 많이 정화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내에 있는 오염된 공기를 잎을 통해서 1차적으로 정화하고 뿌리쪽으로 강제로 순환을 하게 되면 정화효과가 많게는 3배 이상 더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바이오월은 공기를 강제로 순환을 시켜서  잎과 뿌리에 있는 미생물을 통해서 정화를 하도록 개발된 제품입니다.

리포터) 지금 이 건물은 그린인프라 빌딩이라고 들었는데요. 그린인프라빌딩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김광진박사) 우리가 도시농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텃밭이나 정원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텃밭이나 정원은 우리가 차를 몰고 직접그 공간까지 가야되는데 도시농업을 할 수 있는 도시민들은 실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은 식물을 접할 기회를 갖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가정의 베란다나 학교의 공간이나 이런 실내공간에도 식물을 많이 넣어서  그린인프라가 잘 갖춰지는  그런 빌딩들을 만들어서 도시민들이 항상 항시적으로 식물을 접하고 농업활동을 하게 만들자라는 것이 그린인프라 빌딩의 개념입니다.

리포터) 오늘 이렇게 실내에서도 식물들과 함께 있다보니까 오히려 머리가 맑아진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김광진) 현대인들은 하루 중에 21시간을 실내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건물은 콘크리트와 이중창 삼중창으로 밀폐율이 높아져 있습니다. 밀폐율이 높아져서 자연과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의 일부인 식물이 우리 생활공간으로 들어와야 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해야되는 것입니다.

리포터) 네. 박사님 오늘 말씀 너무 감사드리고요. 식물은 자연의 선물인데요. 푸르른 식물과 더불어 살기 좋고, 숨쉬기 좋은 건강한 집을 꾸며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