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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재배기술 - 5. 본밭 관리

배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가 어렵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텃밭에서 키우는 친숙한 채소이다. 품종과 재배방식에 많은 변천이 있었는데, 현재 우리가 먹는 품종은 김장용으로 적합한 속이 노랗고 꽉 찬 결구배추다. 배추의 재배 작형을 소개하고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재배기술과 기존의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생육전반에 걸친 종합적 기술을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9 년
  • 88
시나리오

5. 본밭 관리 가. 시비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비료 요구도가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아주심기 15일 후 1회 덧거름으로 요소 6㎏을 배추 포기 사이에 뿌려주고, 2회는 아주심기 30일 후 요소 10㎏에 염화가리 7㎏을 섞어서 뿌리며, 3회는 아주심기 45일 후 요소 13㎏에 염화가리 8㎏을 그리고 4회는 아주심기 60일 후 요소 11㎏에 염화가리 7㎏을 섞어서 뿌려줍니다. 덧거름을 처음 줄때는 제초를 겸해 밭 표면을 긁어 주면 비료가 땅속에 묻히게 돼 효과적입니다. 나. 관수 배추는 다량의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로 생육초기(정식 후 14일까지)에는 하루에 990㎡당 125kg, 최대 생장 속도 구간(정식 후15~25일까지)에는 194kg, 그리고 결구태세기(정식 후 25~30일까지)에는 197kg의 물을 흡수합니다. 또, 결구가 시작되는 때는 200kg 이상의 물을 흡수하므로 밭에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이때, 토양이 건조하면 석회결핍증 등 생리장해의 발생이 심해지고 구가 작아지며, 습하면 무름병 및 뿌리 마름병의 발생이 심해지고 배추의 중륵(자막: 잎의 한 가운데를 세로로 통하고 있는 굵은 잎맥)이 두꺼워져 상품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관수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