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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 대응 사과 주요품종 특성 - 4_스위트골드

사과는 약 2,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온 과일로 유럽에서는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영양소 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 품종은 약 100여 종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약 20품종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매년 신품종을 육성하고 있는데, 남부지역에서도 착색이 잘되는 ‘아리수’와 착색 관리가 필요없는 황색 사과 ‘황옥’, 녹황색 사과 ‘그린볼’의 특성과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을 알아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13
시나리오

4_루비에스 2014년도에 1인 가구 시대에 맞춰 육성한, 탁구공보다 조금 더 큰 작은 사과 “루비에스”입니다. 알프스오토메에 산사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성숙기는 8월 하순입니다. 과형은 원원추형이며 과피색은 홍색입니다. 사과 한 개의 무게는 86g으로 소과종이며 당도는 13.9브릭스, 산도는 1.49%로 맛이 달고 신맛이 조화되어 식미가 뛰어납니다. 저장성은 상온에서 50일 이상으로 매우 우수하며,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적응력이 좋은 품종입니다. 루비에스를 재배 할 때 유의할 점은, 수세가 약하므로 실생대목(종자로 번식하는 대목)을 사용합니다. 왜성대목(연령이 단축되고 관리하기 편리하도록 접목한 대목) 이용시 왜화도(키를 낮추는 정도를 말하며 왜화도가 높을수록 토양에 뿌리가 얕게 분포한다.)가 낮은 대목을 선택합니다. 수세가 떨어진 경우 착과량을 적게 하고 시비, 절단 전정 등으로 적정수세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적숙기 이후에도 낙과가 없고 식미가 유지되나 과일 꼭지 열과가 발생하므로 적숙기에 수확합니다. 붕소 결핍시 과육이 황변되고 스펀지화 되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붕소 등 미량요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루비에스 품종은 무게가 90g 정도로 작아 학교 급식이나 기내식, 나들이 등의 새로운 수요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낙과가 없으므로 분화재배도 매우 유망한 품종입니다. 초록색 그린볼, 노랑색 황옥, 빨간 아리수, 작은 과실 루비에스.. 다채로운 사과 신품종들!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져 과수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