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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점박이꽃무지 사육법 - 3_흰점박이꽃무지 발육단계별 사육기술 - 유충사육

꽃무지류는 딱정벌레목 풍뎅이 상과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510속 3,6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현재 ’한국곤충명집’에 기록된 한국산 꽃무지류의 종수는 31종에 달한다. 풍뎅이류의 유충은 예로 부터 간에서 비롯되는 질병(간암, 간경화, 간염, 누적된 피로의 해소 등)을 다스리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아직 밝혀진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 최근 굼벵이 (꽃무지 유충)가 약용곤충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꽃무지 대량 사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7 년
  • 14
시나리오

3_흰점박이꽃무지 발육단계별 사육기술 - 유충사육 유충사육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습도는 60에서 65%, 온도는 25도 내외로 관리해야 하는데요. 온도는 발육기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성장인자로 연중사육 농가나 대량증식이 필요하다면 안정된 온도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다음으로 유충발육을 위해선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는데요. 버섯을 따낸 배지를 숙성시켜도 무방하나 참나무 발효톱밥이 가장 일반적인 먹이입니다. 그럼 흰점박이꽃무지 사육에서 가장 중요한 발효톱밥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참나무 톱밥 30kg에 흑설탕 또는 당밀 0.5kg, 미강 1∼2kg을 넣고 혼합하면서 EM 100∼200㎖을 배합합니다. 여기에 물을 첨가하여 배지의 함수율을 60%내외로 조절한 후, 마대자루에 담아 쌓은 후 비닐로 덮어 15일 정도 숙성시키면 배지 온도가 60도 까지도 올라가는데요. 이렇게 숙성되면 마대자루의 내용물을 뒤집고 혼합해 다시 비닐을 덮어 약 45일 정도 숙성하면 사용 가능한 발효톱밥이 됩니다. 발효톱밥은 사육농가마다 배지의 주성분인 톱밥의 종류 및 성상이 다를 수 있고 제조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숙성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스발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