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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곶감 제조기술 - 자연건조

곶감은 제조기술에 따라서 품질이 좌우된다. 곶감의 전반적인 제조과정과 건조 초기의 온도 및 습도관리를 알아보고 곶감의 장기간 저장법도 살펴본다.

  • 경북농업기술원
  • 2005 년
  • 13
시나리오

감의 자연건조에 적당한 곳은 북서 계절풍이 강해서 통풍이 잘 되고 습기가 높지 않으며 주위에 축사가 없고 먼지가 날리지 않는 깨끗한 장소가 좋습니다. 보통 대규모로 곶감을 제조하는 경우에는 옥상에 비가림 시설을 하고 건조대를 만들어 박피한 감을 매어 달아서 건조를 합니다. 감을 매어 달 때 먼저 감에 붙어있는 과실자루가 없으면 감꼭지에 핀을 박습니다. 건조시설에 비닐 끈을 늘어뜨린 후 핀에 줄을 감아 두면 감이 매어있게 됩니다. 자연건조는 기후에 따라 곶감의 품질이 좌우되므로, 감을 매어 단 직후에 비가 자주 오면서 저온이 되면 곶감이 잘 마르지 않아 품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열풍건조와 자연건조를 병행하는 절충식 건조를 하면 실패를 줄이면서 상품화율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곶감은 건조정도에 따라서 건조 소요일수, 수율, 품질에 차이가 있습니다. 수분함량에 따라서 크게 구분하면 수분함량이 45~50% 되는 비교적 물성이 연한 반건시와 35% 내외인 기존의 건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반건시는 건조기간이 천일건조인 경우 16~20일 소요되지만 기존의 건시는 30~35일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