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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농장, 베란다 채소 텃밭 - 준비하기

농업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시의 가정에서 단독주택 옥상이나 아파트의 베란다 등을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면 쉽고 재미있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베란다 채소는 토경재배나 수경재배를 이용하는데 본 영상에서는 토경재배 중심으로 일반 도심지에서 하기 어려운 채소 재배를 아파트나 단독주택 베란다에서 재배할 때의 효과와 장점을 알아보고 친환경적 베란다 채소 텃밭 재배방법을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0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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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준비하기 신청자: 연구사님~ 그동안 제가 키운 파인데요. 베란다텃밭을 만들면 더 다양한 채소들을 심을 수 있겠죠? 연구사: 와~ 엄청 잘 키우셨네요.^^ 베란다는 실외보다 햇빛의 양이 20~50%정도 적거든요. 그래서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보다는 햇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여기 햇빛 세기 별 채소 분류표를 보시면 햇빛 요구량이 보통 이하에 속하는 상추와 치커리, 바질, 루꼴라, 싹채소 등이 좋습니다. 신청자: 그럼 이 채소들은 사계절 내내 키울 수 있는 건가요? 연구사: 네! 실내온도가 작물이 좋아하는 18~25℃를 유지하고, 적당한 햇빛이 들어온다면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데요. 계절별로 심기 좋은 작물을 추천해 드리면 봄에는 상추, 청경채, 당근, 적환무 등이 알맞고, 여름에는 더위에 강한 치커리, 근대, 엔다이브 등이 좋습니다. 신청자: 아~ 햇빛 세기와 온도가 중요한 거였네요. 연구사님 베란다 텃밭을 만들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연구사: 먼저, 키우고 싶은 작물의 씨앗 또는 모종이 필요하고요. 화분, 실내용 텃밭상자, 자루 등과 같은 재배 용기를 준비하는데요. 일반 플라스틱 박스의 경우에는 물이 잘 빠지도록 밑부분에 구멍을 내 주세요. 그리고 유기물이 함유된 원예용 상토 그리고 물뿌리개와 비료 등의 농자재도 필요한데요. 이런 준비물들은 가까운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 저는 주로 모종을 사서 키웠었는데 초보자도 씨앗으로도 싹을 틔울 수 있을까요? 연구사: 물론입니다. 잎채소는 씨앗과 모종 두 가지 모두 쉽게 재배할 수 있어서 베란다 환경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데요. 먼저 씨앗을 이용할 때는 실내 온도가 18~25℃ 정도면 싹을 틔울 수 있기 때문에 모종이 판매되지 않는 시기에도 가꿀 수 있습니다. 모종을 이용할 때는 4~5월과 8~9월에 모종을 구매 할 수 있는데요. 모종을 구입할 때는 첫째, 잎이 깨끗하고 생기 있는 모종을 고르시고요. 둘째, 키가 너무 크지 않고, 줄기 굵기 마디간격과 잎의 크기가 이렇게 적당해야 합니다. 셋째, 진딧물이나 응애와 같은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지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