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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병해충 및 생리장해 - 2. 탄저병

고추는 우리나라 채소 중에서 재배면적과 생산액이 가장 많은 작물이다.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기술을 이용한 효과적인 병해충의 방제가 필요하다. 고추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주요병해충 및 영양 생리장해의 원인과 증상,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9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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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나. 탄저병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고추에 가장 피해가 큰 병해로 주로 과실에 발생하며,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장마기와 8∼9월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합니다. 증상은 과실에 처음에는 기름방울 같은 연녹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둥근 무늬로 확대되며, 움푹 들어간 궤양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재배적 방제 방법으로는 비가림 시설로 빗물이 직접 과실에 튀는 것을 막거나, 병든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합니다. 약제를 이용하여 방제할 경우 고추 탄저병 방제 전문으로 등록된 농약을 선택하여 과실에 약액이 묻을 수 있도록 밑에서 위로 살포합니다. 유기농업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자재로는 석회보르도액, 석회유황합제, 난황유 등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탄저병 저항성 신품종을 재배해 탄저병 피해를 크게 줄이고 있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