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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재배기술 - 1. 파종

배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가 어렵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텃밭에서 키우는 친숙한 채소이다. 품종과 재배방식에 많은 변천이 있었는데, 현재 우리가 먹는 품종은 김장용으로 적합한 속이 노랗고 꽉 찬 결구배추다. 배추의 재배 작형을 소개하고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재배기술과 기존의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생육전반에 걸친 종합적 기술을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9 년
  • 22
시나리오

배추 재배 작형은 계절에 따라 나뉘고, 각 작형에 따라 재배지역이 달라지는데요. 봄, 가을 노지재배작형은 배추 재배지역이 전국에 분포돼 있고, 여름 작형은 강원도 등 해발이 높은 고랭지에서, 그리고 겨울 작형은 남부해안지역과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합니다. 이 중 재배 지역이 전국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 김장용 가을배추 재배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1. 파종 가. 파종시기 배추 파종은 남부지방은 8월 중하순, 중부지방은 8월 상중순, 그리고 북부지방은 7월 하순부터 하는데요. 파종을 일찍 하면 바이러스병과 뿌리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고, 늦으면 결구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식재배를 원하는 시기를 먼저 결정하고, 파종은 20~30일 전에 마쳐야 합니다. 나. 파종방법 파종은 씨를 뿌리고 키우는 방법에 따라 직파재배와 육묘이식재배로 나눌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육묘 이식재배를 합니다. 직파재배의 경우에는 6~8mm정도의 깊이에 씨를 뿌리고, 재식거리는 조생종은 60×35cm, 만생종은 65×40cm가 적당하며, 솎음작업은 본엽이 5~6매가 될 때까지 2~3회 실시합니다. 플러그 육묘에서는 보통 105~288구의 육묘 상자를 이용하는데요. 육묘상자는 반드시 밑에 배수구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상토는 공극량이 커서 뿌리 발육이 좋고, 양수분 흡수가 좋은 경량상토를 사용해야 합니다. 파종은 1구멍 당 1~2립 정도하고, 복토는 종자 두께의 2~3배가 적당한데요. 너무 깊으면 발아가 늦어지고, 얕으면 뿌리가 상토 속으로 뻗지 못해 말라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