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훼
  • 백합(나리)
나리(백합) 배양법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 1,031
시나리오

안녕하세요 시골농부 천하대감입니다. 오늘 저는 전북 완주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나와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꽃의 배양법에 대해서 알려주신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그럼 어떤 꽃을 배양하는지 한 번 직접 가서 확인해 보시죠. 유: 안녕하세요 연구사님. 연: 네 안녕하세요. 유: 네 오늘 나리 꽃 배양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박사님인데요. 잠깐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연: 네 저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에 근무하고 있는 서경혜라고 합니다. 유: 연구사님 오늘 저희가 알아볼 꽃의 배양법은 어떤 건가요? 연: 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이고요. 나리 같은 경우에 백합 같은 경우에는 노지에서도 많이 보실 수 있고, 절화로서 가장 많이 팔리는 꽃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나리는 구근류라서 증식을 하는데 배양이 꼭 필요한 조건이거든요. 저희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모습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백합이 구근류 중에 하나고, 거기에 인편이라는 것이 있어요. 유: 인편이요? 연: 네 간단히 저희가 직접 배양한 것을 말씀드리면 이렇게 종에 따라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저희가 배양을 한 백합 구근이거든요. 이런 걸 하나 따서 유: 이게 인편이라고요? 연: 네 인편 이거를 하나 따서 저희가 배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심어서 저희가 증식을 하게 될 경우에는 소요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거를 하나 따서 실험실 내에서 배양을 하게 되면 대량 증식이 바깥보다는 빠르게 되거든요. 나리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일일이 배양을 해서 농가에 보급하고 있거든요. 농가에서는 이렇게 하시기 어렵기 때문에 저희가 주로 구근을 만들어서 농가에 보급합니다. 실험 법은 나중에 알려드릴 텐데요. 배양을 하면 여기 밑에 아까처럼 뿌리같이 점점 맺히고 있거든요. 이게 아까 보신 유: 이게 뭐라고 했죠? 알뿌리? 연: 네 알뿌리(구근)를 하나 한 조각 떼서 여기다가 이제 소독을 깨끗이 해서 배지에 넣거든요. 유: 이 배지가 어떤 건가요? 종류가? 연: 배지는 식물마다 배지에 들어가는 성분이 다 달라요. 그래서 나리만 자랄 수 있는 특별한 배지를 저희가 찾아서 여기다 배양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아까 보여드린 거를 하나씩 따서 여기다가 이렇게 유: 알뿌리가 아닌데요? 연: 아까 그거를 하나씩 깐 거예요. 유: 그러면 깐 잎사귀처럼 돼 있는 게 이게 또 성장을 한다는 건가요? 연: 네 그거를 여기에 넣은 거거든요. 유: 알뿌리를 이렇게 껍질처럼 벗겨서 하나씩 배양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연: 네 나리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떼져서 그렇게 해서 배양을 넣어놓고 그리고 이제 이게 2~3개월이 지나면 신초 잎이 자랍니다. 유: 3개월 정도 되면 이렇게 되는군요. 연: 네 그다음에 저희가 이제 더 많이 증식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거를 잘라서 배양을 하게 되면 이렇게 잎이 나거든요? 유: 그러면 여기 실제로 아까 알뿌리에 이렇게 배양해서 완전히 이식할 정도 크려면 어느정도 걸리나요? 연: 거의 1년 넘게 잡고 있죠. 유: 1년 정도요. 연: 저희가 구근류 같은 경우에는 보급하고 꽃을 보기까지 가 굉장히 오래 걸리거든요. 저희가 많은 수고를 거치고 있는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연: 저희가 이제 소독을 한 다음에 인편을 하나씩 끝부분을 잘라서 유: 끝부분을 자르는 것은 그쪽에서 뿌리가 나오는 거죠? 연: 거기 생장점이 있어서 이게 배지에 들어가서 잘 자라라고 저희가 잘라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뚜껑을 닫고 유: 이제 배지에 넣고 간단하네요? 연: 네 하는 건 간단한데 처음에 세팅하고 하는 게 어렵죠. 유: 이거는 조금 더 큰 거 인가요? 연: 네 이게 이재 구근을 크게 하기 위해서 어두운 곳에서 배양을 하는 중이고요. 아무래도 너무 작은 거 나가는 거보다 큰 게 나가는 게 외부에서 더 잘 자라기 때문에 저희가 실험실에서 더 크게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 아까 저기서 완성된 거를 암실로 옮겨 가지고 여기서는 며칠 정도 있나요? 연: 6개월 정도, 그러니까 최종 1년 이상 저희가 이거 나가는 게 1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유: 뿌리도 더 크게 하고 연: 구근이니까 지상도가 필요 없어서 그래서 암배양을 하게 됐어요. 연: 이렇게 보시면 저희가 개발한 품종들이고요. 이 중에서 인기 있는 아이들은 많이 증식을 해서 농가에 보급해드리고 농가의 소득 향상을 돕고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농가에서도 증식을 하기 쉽지 않으시니까 한 번 더 저희가 외부에서 알뿌리를 크게 만들어서 내보내고 있거든요. 나리 같은 경우에는 내보낸다고 바로 꽃이 피지 않아요. 한 3년 정도 더 증식을 시켜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배양도 하고 1년 차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증식을 시켜서 보급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 지금까지 나리 꽃 배양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연구사님 감사합니다. 연: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