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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물 관리하기 - 물주는 방법-저면관수법

최근「웰빙(Well-Being)」이 중요한 생활코드로 떠오르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삶을 이루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일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집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 또한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집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베란다에 실내정원을 가꾸고, 주방, 욕실, 방 등에서 예쁜 꽃과 식물들을 키움으로써 집안공기 정화 및 실내인테리어의 효과도 볼 수 있는 실내정원 만들기에서 효과적으로 실내정원 물관리하기를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5 년
  • 147
시나리오

<리포터> “네, 물을 주는 방법 중에 화분을 통째로 물에 담그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해요." <정순진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네. 저면관수 방법은 물을 밑에서부터 공급해 흙의 모세관 현상에 의해 물이 전달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물통이나 대야에 물을 채우고 거기에 화분을 넣어 바닥에서 흡수한 물이 상부까지 올라가면 화분을 꺼내는 것입니다. 글록시니아와 아프리칸바이올렛처럼 잎에 털이 있는 식물은 잎에 물이 닿는 것을 싫어하므로 두상관수 보다는 저면 관수 방법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저면 관수방법의 종류 중에 심지관수법이 있는데요. 심지관수법은 화분의 배수구멍에 수분 흡수력이 좋은 행주와 같은 천을 약 1.5cm 두께로 끼우고 배양토를 담고 식물을 심은 후에 물이 담긴 용기에 심지로 연결해 얹어 놓으면 심지와 흙의 모세관 현상을 통해 물이 조금씩 흡수되기 때문에 물 관리가 편합니다. 또한 저면 관수 시에 아래 물통의 물을 식물별로 함께 쓸 경우에는, 병든 식물로부터 물로 전염되는 그런 위험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개별 물통을 이용하는 게 좋지만 부득이하게 같은 물통을 써야하는 경우에는 건강한 식물들끼리 함께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