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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신품종 특성 및 재배기술 - 삽수 종류 및 장단점

전남농업기술원이 수국의 신품종 개발과 기능성 물질 생산 등을 통해 국내외 화훼·조경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수국 품종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한 품종으로 한해 지급되는 로열티는 약 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전남농업기술원은 국내 재배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수국을 전남의 대표화훼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전남농업기술원
  • 2021 년
  • 8
시나리오

그럼 이번엔 예쁜 수국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가. 삽수 종류 및 장단점 수국 번식방법은 삽목, 분주, 휘묻이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로 삽목번식을 이용합니다. 삽목번식은 삽수의 이용부위, 외부형태에 따라 경지삽, 버터플라이삽수, 잎눈삽수로 나누는데요. 이들의 특징을 보면 경지삽은 발근과 활착 그리고 포장 정식 후 재배관리가 쉽지만 삽수 확보를 위한 공간을 넓게 차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버터플라이 삽수는 삽수당 2개의 순이 발생하고, 경지삽에 비해 발근율과 삽수채취 위치와 시기에 따라 균일도가 떨어지지만, 일시 생산 효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잎눈 삽수는 번식재료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병에 걸리기 쉽고 경지삽에 비해 생육이 더딘 단점이 있습니다. 나. 삽수 채취시기 삽수는 4월 말에서 7월 초에 걸쳐 3~4마디의 12~20㎝정도 가지를 채취하여 5~10㎝ 크기로 조제합니다. 다. 삽목방법 번식은 주로 경지삽과 마디삽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경지삽은 새로 나온 줄기 끝 5~10cm를 삽수로 사용하고, 마디삽은 잎이 2매씩 붙어있는 모든 마디를 사용합니다. 삽수는 경지삽과 마디삽 모두 줄기 방향에 직각으로 절단해 상처를 최소화 시키고, 잎은 절반 정도 잘라 지나친 탈수를 예방합니다. 준비된 삽수는 배양토에 줄기 아래쪽 2~3cm를 꽂고 충분히 관수합니다. 관수 후에는 직사광선이 닫지 않도록 2~3주간 차광망을 씌워 발근을 유도하는데요. 경지삽의 경우 삽목 후 약 2주일, 마디삽의 경우 약 3주일 후 뿌리가 발생하게 되고, 삽목 후 45~60일경에 아주심기를 합니다.